여수시민과 함께하는 ‘2012월드마스터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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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8-20 10:19본문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문화도시로 성장한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은 세계문화예술과 국내전통문화를 다시 접할 기회가 왔다. 지난 2010년, 여수에서 개최된 ‘2010월드마스터페스티벌’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여수시민들과 함께 한 문화예술행사였다.
이번 8월 31일(금)에서 9월 2일(일)까지 3일 동안 흥국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2 월드마스터페스티벌’은 2010년 월드마스터페스티벌과 올해 개최된 세계박람회의 연장선으로, 엑스포를 끝낸 여수시민들에게 문화적으로 더욱 다가가게 되었다.
엑스포를 통하여 관람의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의 자세로 전환된 여수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하여 타문화와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교류하는 품격 높은 여수시민들로 거듭나리라 본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세계문화 공연
페스티벌을 통하여 세계문화를 소개할 예술인으로 말레이시아의 캄룰 후신(Kamrul Hussin)과 키르기즈스탄의 살라맛 사디코바(Salamat Sadykova), 몽골의 알탄 체첵(Altantsetseg)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5인조 그룹인 ‘가르모니아’, 북미 인디언 전통음악 그룹인 ‘아파치’, 멕시코 출신 5인조 정통 라틴뮤지션인 ‘마리아치 라틴’이다.
캄룰 후신은 말레이시아 북동 지역의 끌란탄 주 출생으로, 전통 예술 공연과 종교적인 치료로 유명한 곳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전통 악기들인 근당(Gendang), 레밥(Rebab), 공(Gong), 그리고 세루나이(Serunai)와 같은 악기를 10대에 다루었다.
키르기즈스탄의 살라맛 사디코바는 커뮤즈를 연주하며, 민요를 노래한다. 그녀는 키르기즈스탄의 영예로운 가수이고 국민가수이며, 카자흐스탄에서도 영예로운 가수라는 호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알탄 체첵(Altantsetseg)은 몽골의 전통 및 현대를 아우르는 노래를 부른다. 그녀는 몽골 건국 800주년 기념 ‘징기스칸 메달’을 수상하였다.
‘가르모니아’는 삼바, 안뜨레, 터키, 플라맹고, 밸리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다양하고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치’는 전통 인디언 복장과 인디언 음악을 춤과 곁들어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인디언 음악은 독특한 허밍과 리듬을 이용하여 먼 옛날 자연을 표현하게 된다.
‘마리아치 라틴’은 멕시코 전통 볼레로음악에서부터 현대 라틴음악을 모두 연주하는 보기 드문 라틴밴드로 멕시코에서도 인기있는 라틴뮤지션이다.
한류의 열풍과 함께 아이돌 그룹, 에이션(A.cian)의 개막 축하 공연
전 세계적인 한류의 열풍으로 아이돌그룹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역시 이번 페스티벌에도 개막공연에 아이돌그룹 에이션(A.cian)이 참가하여 분위기를 한껏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슬기(리더), 찬희(보컬), 크루지(랩), 세희(랩,보컬), 상현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국내 전통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
국내 전통 문화예술인중 공연분야의 명인은 사물난타·한춤의 허영욱 명인, 부채춤·화관무·선소리타령의 김묘순 명인, 가야금병창의 강동렬 명인, 입춤의 송진수 명인, 날뫼북춤의 윤종곤 명인, 축원덕담·앉은반·길놀이의 조경희 명인이다.
여수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전시분야의 전통 공예예술인들은 40여명 이상으로,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세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내 온 분들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부문으로 금속, 나무, 도자기, 복식, 악기, 개량궁, 환도장, 솔화, 탱화, 장승, 한지, 태극기 자수, 액자, 종이, 웰빙음식 분야 등이다.
여수지역 예술인 공연단과 여수 다문화공연단
여수지역의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여수의 예술과 문화를 한껏 자랑하게 된다. 나누리합주단(색소폰)은 KBS, MBC와 여수 엑스포 행사에 다수 출연하였고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하면서 공연을 하였다. 그리고 2003년에 결성된 해인밴드는 그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서 친숙한 락음악을 들려주어 시민들을 위한 한마당이 기대된다. 여수지역 다문화공연단은 태국의 역사를 표현한 춤을 선보인다.
부모님과 함께,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교육형 문화체험관
어느 축제든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하기위해 다양한 작품과 제품들을 전시한다. 그래서 단순한 전시위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관람객이 직접 동참하여 몸으로, 오감으로 체험하는 체험위주의 전시로 바꿔지고 있는 양상이다.
명인, 명장들의 체험부스가 12개나 가동되어 살아있는 교육형 체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체험분야는 한지인형만들기, 지장공예, 불화·민화, 칠보공예, 염주만들기, 단소만들기, 한지 및 탈, 한지우드팬시, 금속공예, 섬유공예, 솟대만들기, 나무가공 체험이 있다.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장터’와 여수공예협회의 ‘생활공예품관’
행사장 안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을 마친 시민들은 흥국체육관 밖에 마련된 여수지역의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하는 ‘나눔장터’를 통해, 추억과 마음을 주고받을 것이다.
나눔장터 바로 옆에서는 여수공예협회에서 운영하는 여수지역 공예예술인들의 ‘생활공예품관’을 만날 수 있다. 예술품과 생활용품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작품들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참여 예술인은 주순엽화인플라워, 동방목형, 김숙희한지공예방, 도르가퀼트샵, 공예마을, 한지우드팬시, 향갤러리샵, 운송공예, 일연금속공예, 월산공방, 우리꽃공방 등이다.
여수시민들은 이번 ‘2012월드마스터페스티벌’을 통하여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해져 대한의 문화와 세계의 문화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수의 문화와 세계의 문화가 하나되는 페스티벌을 통해, 그리고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의 교류로 형성된 문화네트워크는 여수가 향후 더욱 수준 높은 해양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되고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판용기자
이번 8월 31일(금)에서 9월 2일(일)까지 3일 동안 흥국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2 월드마스터페스티벌’은 2010년 월드마스터페스티벌과 올해 개최된 세계박람회의 연장선으로, 엑스포를 끝낸 여수시민들에게 문화적으로 더욱 다가가게 되었다.
엑스포를 통하여 관람의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의 자세로 전환된 여수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하여 타문화와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교류하는 품격 높은 여수시민들로 거듭나리라 본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세계문화 공연
페스티벌을 통하여 세계문화를 소개할 예술인으로 말레이시아의 캄룰 후신(Kamrul Hussin)과 키르기즈스탄의 살라맛 사디코바(Salamat Sadykova), 몽골의 알탄 체첵(Altantsetseg)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5인조 그룹인 ‘가르모니아’, 북미 인디언 전통음악 그룹인 ‘아파치’, 멕시코 출신 5인조 정통 라틴뮤지션인 ‘마리아치 라틴’이다.
캄룰 후신은 말레이시아 북동 지역의 끌란탄 주 출생으로, 전통 예술 공연과 종교적인 치료로 유명한 곳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전통 악기들인 근당(Gendang), 레밥(Rebab), 공(Gong), 그리고 세루나이(Serunai)와 같은 악기를 10대에 다루었다.
키르기즈스탄의 살라맛 사디코바는 커뮤즈를 연주하며, 민요를 노래한다. 그녀는 키르기즈스탄의 영예로운 가수이고 국민가수이며, 카자흐스탄에서도 영예로운 가수라는 호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알탄 체첵(Altantsetseg)은 몽골의 전통 및 현대를 아우르는 노래를 부른다. 그녀는 몽골 건국 800주년 기념 ‘징기스칸 메달’을 수상하였다.
‘가르모니아’는 삼바, 안뜨레, 터키, 플라맹고, 밸리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다양하고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치’는 전통 인디언 복장과 인디언 음악을 춤과 곁들어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인디언 음악은 독특한 허밍과 리듬을 이용하여 먼 옛날 자연을 표현하게 된다.
‘마리아치 라틴’은 멕시코 전통 볼레로음악에서부터 현대 라틴음악을 모두 연주하는 보기 드문 라틴밴드로 멕시코에서도 인기있는 라틴뮤지션이다.
한류의 열풍과 함께 아이돌 그룹, 에이션(A.cian)의 개막 축하 공연
전 세계적인 한류의 열풍으로 아이돌그룹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역시 이번 페스티벌에도 개막공연에 아이돌그룹 에이션(A.cian)이 참가하여 분위기를 한껏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슬기(리더), 찬희(보컬), 크루지(랩), 세희(랩,보컬), 상현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국내 전통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
국내 전통 문화예술인중 공연분야의 명인은 사물난타·한춤의 허영욱 명인, 부채춤·화관무·선소리타령의 김묘순 명인, 가야금병창의 강동렬 명인, 입춤의 송진수 명인, 날뫼북춤의 윤종곤 명인, 축원덕담·앉은반·길놀이의 조경희 명인이다.
여수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전시분야의 전통 공예예술인들은 40여명 이상으로,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세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내 온 분들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부문으로 금속, 나무, 도자기, 복식, 악기, 개량궁, 환도장, 솔화, 탱화, 장승, 한지, 태극기 자수, 액자, 종이, 웰빙음식 분야 등이다.
여수지역 예술인 공연단과 여수 다문화공연단
여수지역의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여수의 예술과 문화를 한껏 자랑하게 된다. 나누리합주단(색소폰)은 KBS, MBC와 여수 엑스포 행사에 다수 출연하였고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하면서 공연을 하였다. 그리고 2003년에 결성된 해인밴드는 그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서 친숙한 락음악을 들려주어 시민들을 위한 한마당이 기대된다. 여수지역 다문화공연단은 태국의 역사를 표현한 춤을 선보인다.
부모님과 함께,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교육형 문화체험관
어느 축제든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하기위해 다양한 작품과 제품들을 전시한다. 그래서 단순한 전시위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관람객이 직접 동참하여 몸으로, 오감으로 체험하는 체험위주의 전시로 바꿔지고 있는 양상이다.
명인, 명장들의 체험부스가 12개나 가동되어 살아있는 교육형 체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체험분야는 한지인형만들기, 지장공예, 불화·민화, 칠보공예, 염주만들기, 단소만들기, 한지 및 탈, 한지우드팬시, 금속공예, 섬유공예, 솟대만들기, 나무가공 체험이 있다.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장터’와 여수공예협회의 ‘생활공예품관’
행사장 안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을 마친 시민들은 흥국체육관 밖에 마련된 여수지역의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하는 ‘나눔장터’를 통해, 추억과 마음을 주고받을 것이다.
나눔장터 바로 옆에서는 여수공예협회에서 운영하는 여수지역 공예예술인들의 ‘생활공예품관’을 만날 수 있다. 예술품과 생활용품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작품들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참여 예술인은 주순엽화인플라워, 동방목형, 김숙희한지공예방, 도르가퀼트샵, 공예마을, 한지우드팬시, 향갤러리샵, 운송공예, 일연금속공예, 월산공방, 우리꽃공방 등이다.
여수시민들은 이번 ‘2012월드마스터페스티벌’을 통하여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해져 대한의 문화와 세계의 문화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수의 문화와 세계의 문화가 하나되는 페스티벌을 통해, 그리고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의 교류로 형성된 문화네트워크는 여수가 향후 더욱 수준 높은 해양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되고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