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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노른자 ‘중형차’ 마지막 구매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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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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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은 유별나게도 중형차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올 해만 해도 3대의 중형신차가 출시되었으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도, 연간 자동차판매량 1위 자리도 중형차가 독점한지 오래다. 국민차라는 닉네임도 중형차인 쏘나타가 가지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노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저마다 타고 싶은 중형차 하나쯤은 갖고 있다. 그러나 점차 대형화, 고급화되는 추세에 차 가격도 훌쩍 커져버린 것이 사실. 가격부담에 마음을 접었다면 올 해가 가기 전 중형차를 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지난 17일부터 2008~2010년식 중형차들을 모아 ‘신차급 중형차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할인전을 살펴보면 신차판매량 1위를 다투고 있는 YF쏘나타와 구형이 되었지만 중고차 파워가 여전한 NF쏘나타 트랜스폼, 로체 이노베이션 등 인기 중형차는 모두 모였다. 독재자를 견제하게 만든 신차 K5와 뉴SM5, 토스카와 같은 국산 모델과 함께 아우디 A5, 폭스바겐 파사트, 푸조 뉴307 등 수입중형차도 만날 수가 있다.

이번 할인전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오래된 연식이 2008년식으로 차량상태가 우수한 것이다. 3년 이내의 중고차이기 때문에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아서 차량 상태와 소모품 교체 부담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 카즈 관계자에 따르면 판매자들간 가격 경쟁을 유도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여서 이번 할인전에 마련된 2008년식 쏘나타 트랜스폼,토스카, 로체 등은 아반떼, 포르테 같은 준중형 신차의 최저 트림 가격 수준이라고 한다.

기존 매매가격보다 최고 1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신차가격이 2,345만원인 2010년식 YF쏘나타가 2180만원, 2,495만원의 K5가 2330만원, 2,530만원의 뉴SM5 는 2,2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수입중고차인 아우디 A5 2.0 콰트로 2009년식은 신차가격에 %감가된 5,000만원, 폭스바겐 파사트CC 2.0 TDI는 % 감가되어 3,9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차량 구입시 발생하는 등록세, 취득세 등 이전비용도 신차보다 20% 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는데, 이는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될 경우 그 감가폭이 더 커진다.

최경욱 카즈 매물담당은 “중고차인 만큼 구입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국내 자동차 메이커가 무상보증기간을 출고 후 3년으로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할인전에 등록된 중고자동차의 경우에는 구입할 때 제일 걱정하게 되는 A/S등의 문제에도 안심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좋은 중형차종이라는 점이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라고 전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형차의 오너가 될 수 있는 이번 할인전은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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