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10인력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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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23 08:42본문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온 산업단지가 이제는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거듭난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85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인력채용박람회가 5개 권역별로 순차 개최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0인력채용박람회’가 6월 9일 수도권(서울 코엑스)을 시작으로 동남권(6.15 부산 벡스코)에 이어 충청권(6.24 대전 DCC), 대경권(7.7 대구 엑스코), 호남권(7.13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발전 희망릴레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역권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각 권역별로 순차 개최되는 대규모 채용행사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산업단지 현장의 구인난과 청장년층의 실업난과의 미스매치(mismatch)가 심화되고 있는 때에 산업단지의 우수한 일자리를 널리 알리고 대규모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전국 5개 광역권 850여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우수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며, 현장기술, 관리사무,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모집이 이뤄진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충청권 인력채용박람회가 6월 24일(목)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충청권 산업단지 채용박람회에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천안 및 오창외국인투자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과 천안백석농공단지 등 충청권 주요 산업단지 우수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한다.
충청권에는 현재 7개 국가산업단지를 포함, 모두 219개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154,794천㎡ 면적에 2,683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143,7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장에는 일반 채용면접관 외에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관, 이공계 우수인력지원관이 별도 설치, 운영된다. 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발전 성공사례 보고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직업 심리검사 △이력서 작성 △취업상담 △면접 이미지 컨설팅 △무료 취업증명 사진촬영 등 각종 컨설팅 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단지 홍보관도 운영되며 제조업 창업 희망자들을 위해 공장설립지원관도 설치, 산단공 공장설립전문요원이 현장 상담지원을 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010인력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kicoxjob.or.kr)를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채용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제조업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인 산업단지의 우수 입주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서 6만여명의 현장 참여와 30만명 이상의 온라인 참여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우리경제의 성장기반이자 여전히 국가와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에 입지한 815개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고용의 40%를 차지한다. 또한 산단공이 관할하는 주요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45개 산업단지에는 현재 817,9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일수록 산업단지가 지역전체에서 차지하는 고용비중이 높다.
* 산업단지 고용 : △ 전국 815개 산단 : 1,474,410명 △ 45개 산단(산단공 관할) 817,980
하지만 지역 산업단지 현장에는 기술인력, 우수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력난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이 되어 온 지 오래다.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일자리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채용박람회를 기획했으며 앞으로 매년 정례 개최를 통해 산업단지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산업단지 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일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경기회복으로 실업율이 완화되고 있지만 청년실업은 아직도 심각한 상태”라며 “구직자들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산업단지의 우수기업 취업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꿈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