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엑스포가 내 손안에…엑스포 홍보도 스마트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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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24 09:34본문
스마트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한 최첨단 홍보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옹기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 공식지정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담은 ‘울산맛집’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등록,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무료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이하 앱)은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20만명에 달한다.
‘울산맛집’ 앱은 모바일 프로그램 전문 제작업체인 (주)다이시스가 제작해 미국 애플사의 공식 심의를 거쳐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총 100여 곳의 울산 맛집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 테마별, 지역별 정보는 물론 위성지도를 이용한 위치정보, 이동경로 안내를 비롯해 추천메뉴, 주차공간, 가격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홍보수단이었던 TV, 인쇄매체, 옥외광고판 등에서 벗어나 ‘내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엑스포 홍보에 나섬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했다.
조직위는 오는 8월에는 옹기엑스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은 ‘엑스포 안내’ 앱을 추가로 개발, 등록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이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IT시대에 맞는 새로운 홍보방법을 발굴해 엑스포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간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세계 40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