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1~9 ‘2010 한강 나비·유채꽃 체험’ 행사 개최 > 레저문화

[꽃, 곤충, 나들이, 출사…], 다름 아닌 ‘봄’하면 떠오는 단어들이다. 각각을 즐기러 굳이 서울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있다. 바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인데, 5월 1일부터‘2010 한강 서래섬 나비·유채꽃 체험’이 시작된다. 올해는 비행기가 아닌 지하철이나 자전거를 타고 유채꽃을 즐기러 ‘서래섬’으로 떠나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5월의 따스한 바람을 안고 찾아온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인근에서 ‘유채꽃밭’ 노란 꽃물결을 배경으로 5.01(토)~09(일) 9일 동안‘2010 한강 나비·유채꽃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나비유채꽃 체험’은 2004년에 시작돼 올해 7돌을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차분하고 검소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성 행사를 자제하고 유채꽃밭 사이에 난 길을 따라 3명의 유명 회화작가들의 작품으로 ‘스토리가 있는 설치미술 포토존’을 전시·운영한다.

행사기간동안 ▲꽃·나비 요정의 입체 부조가 전시된 ‘설레어 봄 길’, ▲아기 도깨비가 봄을 반기는 ‘까르르 유채꽃 길’, ▲풍선아트로 수놓아진 ‘사랑의 향기 길’, ▲한강과 머리에서 꽃이 핀 말이 신비롭게 어우러진 ‘수줍은 꽃바람 길’ 등 4개의 유채꽃 테마길이 꾸며진다.

또한, 한강을 소재로 하는 ‘사진공모전’과 ‘그림동화대회’를 개최해 가까이 있어서 느끼지 못했던 한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래섬의 아름다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래섬 사진공모전은 서래섬의 일대 풍경 사진을 공모하는 행사로, 시민 모두가 한강의 아름다움을 공감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한강 또는 서래섬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동화공모전 그림동화대회는 ‘신비의 섬, 서래섬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중고생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고, 200자 원고지 10장 내외의 작품과 함께 8절 도화지 그림을 현장에서 제출·접수해야 한다.

‘서래섬 사진공모전’ 작품은 5.01(토)~09(일)일까지 9일 동안 행사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서래섬 그림동화대회’는 5.8일(토)~9일(일)까지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 행사장 운영본부에서 접수받는다.(오후 12시~18시 까지)

그 밖에 시민들의 즐거운 봄나들이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할 ‘나비야 훨훨 날자(나비방사)’와 ‘스마일 샷(현장사진촬영)’ 프로그램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나비를 날리고, 사진을 찍는 등 서래섬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980년대 조성된 한강 ‘서래섬’은 봄에는 화려한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소박하면서도 운치 있는 메밀꽃으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해 한강공원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서래섬이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은 달빛광장·물방울놀이터·인라인 허브·농구장·초생마루·피크닉장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동작대교·반포대교 등 3개의 다리가 연결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의 봄철 명소인 ‘서래섬’ 유채꽃밭을 널리 알리고, 가족, 연인 등 많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봄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 대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www.hangangfest.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행사장으로 오시는 길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고속터미널역(3·7·9호선)이나 신반포·구반포역(9호선), 동작역(4호선)에서 내리면 되고, 시내버스(8401번)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공원입구에 하차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http://www.hangangfest.com) 또는 운영사무국(02-322-2852), 한강사업본부(02-3780-07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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