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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21(토) 낮12시~밤12시 ‘제3회 서울문화의 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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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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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서울의 고궁 미술관 박물관은 자정까지 문을 열고, 단돈 만원이면 서울의 공연-전시를 하루 종일 맘껏 즐길 수 있다.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각종 문화시설 12시~자정 야간개방>

서울시는 21일을‘제3회 서울문화의 밤(Seoul Open Night)’으로 정하고 낮12시부터 밤12시까지 서울광장을 비롯한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 5개 지역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특히 서울시는 작년 낮2시부터 운영했던 시간을 올해엔 2시간 앞당겨 시민들이 점심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서울 곳곳의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그동안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도 이날 하루만큼은 만원 한 장으로 서울의 문화시설을 실컷 즐길 수 있다”며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알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의 밤의 하이라이트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5개 지구의 테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식 개막행사도 8월 21일 18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열린다.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의 오프닝공연,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 윤도현밴드(YB) 축하공연 등의 공식 프로그램에 이어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서울의 밤거리를 함께 걷는 이색 코너도 마련된다.

<만원 한 장으로 지구별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 가능한 ‘문화패스’ 발행>

특히 서울시는 행사 기간 동안 만원 한 장으로 지구별로 정해진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이 가능한 ‘문화패스’를 발행, 운영한다. 문화패스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0일(화)과 13일(금) 총 2 차례에 걸쳐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고 잔여분에 한해 행사 당일, 각 지구별 현장안내센터에서 현금 판매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 정동’ 일대는 근대화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답게 ‘역사탐험’을 주제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정동길 음악분수대와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도심 속 재즈공연이, 덕수궁 중화전 앞마당에서는 고궁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난타전용극장 입구에선 난타 체험존 및 출연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정동극장 백 스테이지 투어 및 장구체험, 한국최초로 봉헌된 정동제일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서울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한 밤 음악회 등도 무료로 운영된다. 구세군 역사박물관에선 ‘8월의 크리스마스 엽서 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북촌 지구’는 조선 초기에 세워져 별을 바라보던 관상감 관천대, 창덕궁 빨래터, 보름마다 맑은 물이 나오던 석정보름우물터 등 전통의 멋스러움과 정감 어린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낭만탐험’ 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한 편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한 한옥 마을과 골목 구석구석을 돌면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들. 북촌 장인들이 직접 보여주는 시연 프로그램들이 북촌 곳곳에서 펼쳐진다.

재동초등학교 사거리 특설 행사장에서는 출출해진 배를 달래는 전통 먹거리 한마당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북촌예술단의 흥겨운 전통예술공연이 열린다. 또 원서동에 위치한 공간(空間)그룹 사옥에서는 건축관련 강연, 북카페, 건축 설계 체험, 야외 음악회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건축아 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동’에 가면 우리 아름다운 전통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즐비한 갤러리들은 밤 12시까지 문을 활짝 열고,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예 한마당과 전통 놀이 한마당, 중요무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된 ‘북청사자놀음’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예술과 젊음의 열기 가득한 ‘대학로’에 가면 소극장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울문화의 밤에선 ‘만원의 대학로 문화패스’로 낮부터 심야까지 테마별로 준비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대학로가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마로니에 공원 상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과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만나는 개성 넘치는 이색전시, 서울연극센터와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투어, 특수전문분장사의 강연과 시연 및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특수 분장교실 등 대학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홍대’ 일대는 자유로운 개성과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각 공연장에서 시원한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홍대 일대의 야외거리공연들이 다양하게 분출하며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작가들과 실험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및 대안 공간들, 프리마켓, 와우책시장, 녹음실/연습실 체험 등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홍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40명 한 조되어 서울의 매력 탐방 떠나는 4개 투어프로그램도 운영>

서울시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투어프로그램을 확장, ▴건축투어 ▴버스 투어 ▴서울 성곽 걷기 ▴창작 공간 투어의 4개 투어 코스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그동안 몰랐던 서울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재조명한다. 시는 심도 있는 문화탐방투어를 위해 각 프로그램마다 약 20~40명 정도의 참가자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를 통해 하면 된다.

<교통 불편 없도록 2개 순환 셔틀버스, 4개 노선 귀가버스 운행>

서울시는 시민들이‘서울문화의 밤’을 즐기는데 불편이 없도록 행사 당일 16시부터 24시까지 각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2개 코스(정동, 서울광장~신촌, 홍대 순환/ 정동, 서울광장~북촌, 인사동, 대학로 순환)를 저렴한 가격으로 운행한다. 아울러, 늦은 밤 참가 시민들의 귀갓길을 책임지는 귀가 버스도 운행한다. 22일(일), 00시30분 5개 각 지구를 출발해 강남역, 구파발역, 노원역, 영등포역 등에 도착하는 4가지 노선의 귀가버스가 운행된다.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 소개하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

한편, 올해 3회를 맞는 ‘서울문화의 밤’은 서울의 문화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문화시설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 운영됐다. 올해엔 작년보다 많은 270여개 문화시설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기획활동가 250여명을 선발하여 ‘서울오프너’라 명하고, 생동감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매년 8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해 독일의 ‘박물관의 긴 밤’, 프랑스의 ‘백야축제’ 등 해외 야간 문화관광 상품에 견줄만한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3회 서울문화의 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에서 확인가능하며, 유선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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