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풍성하게 만드는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 > 레저문화

9월 서울 도심 광화문의 밤이 공연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한다.

광화문의 밤을 문화예술로 수놓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 특설무대에서 9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2010 가을세종별밤축제’가 열린다.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3주간 총 19회에 걸쳐 뮤지컬, 퓨전국악, 포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가을을 맞이하여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가을세종별밤축제’는 시민의 문화체험 확대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도심외부에서 찾아오는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추석연휴와 맞물려 가족단위 관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추석(9/22일,수)날은 미처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도심에 남아있는 시민들이나 가족들을 위해 오후 4시 사물광대 공연과 저녁 7시 30분 국악과 비보이가 함께하는 다이나믹한 공연을 마련하였다.

뮤지컬, 국악, 포크, 밴드 등 다양한 장르 공연 펼쳐져

이번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는 3주간 다른 테마를 가지고 공연을 한다.

첫 주 뮤지컬, 둘째 주 퓨전국악공연, 셋째 주 포크송 위주의 통기타가수, 매주 토요일 밴드 공연의 테마로 관객들의 입맛에 맞춰 골라볼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첫주인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뮤지컬들로 채워진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리스>, <싱글즈>, <스페셜레터>, <김종욱 찾기>, <뮤지컬 갈라 뮤즈>로 구성되어 아직 뮤지컬을 접하지 못했거나 뮤지컬을 애호가층에게도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추석 한가위 즈음에는 국악 공연도 빠질 수 없다. 9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퓨전 국악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퓨전국악그룹 ‘미지’, 신국악단 ‘소리아’, ‘사물광대’, ‘숙명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 ‘겜블러크루’,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과 한국무용 분야의 젊은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구성한 ‘세종청년예술단’, 퓨전국악‘청아랑’이 추석연휴동안 경쾌한 휴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특별히 추석당일인 22일은 2회 공연(오후 4시/7시 30분)으로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기대해볼 만하다.

대한민국 대표 통기타 연주가들이 총집합하여 가을밤과 어울리는 추억의 통기타 선율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잔잔한 포크선율을 들으면서 가을밤 아련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안치환과 강허달림, 이상은, 해바라기, 한동준과 오소영, 신형원이 출연하여 708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공연을 펼친다.

매주 토요일에는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 질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엄선한 CELLULOID, 서울전자음악단, 이한철밴드의 시원하고 짜릿한 공연은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즐기는‘가을별밤의 향연’

하루 평균 방문객 3만 7천명에 달하는 국가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광화문광장. 그리고 도심속의 광화문은 많은 이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정취가 있는 곳이다.

광화문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는 야외에서 멋들어진 서울 대표 야경을 배경으로 실제 공연장에 온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향연을 선사한다.

가을밤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은 관객들에게 피곤한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줄 수 있는 문화예술의 향연으로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축제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천시 공연은 취소되며, 공연에 대한 관련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09~1616) 또는 세종문화회관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이용하면 된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