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한강공원에서 ‘2011 한강문학축전’ 펼쳐져 > 레저문화

문화의 달 10월, 높아가는 서울의 가을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문학의 향기에 취해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공동주최로 2011 한강문학축전 ‘선유도, 문학을 노래하다’ 행사를 10월 8(토) ~ 9일(일) 양일간 선유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8일(토)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개막식 및 시노래 콘서트를 시작으로 문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작가카페’, ‘문학청년들의 비상’, ‘문학마임’, ‘유현목 문예영화 특선’, ‘한강문학상’,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동시·동요 공연’, ‘이원수·윤석중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그림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2011 한강문학축전’은 한강공원을 삶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한강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시노래 콘서트’에서는 개막선언과 함께 윤동주·이상의 시낭송, 가수 이상은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 공모 문학행사인 ‘한강문학상’부터, 문예창작학과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학경연대회 ‘문학청년들의 비상’,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콘서트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동시·동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문학애호자에게는 적극 추전하는 프로그램인 ‘작가카페’에서는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등 문학인들이 일반시민들과 문학작품세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선유도한강공원 곳곳에서는 문학작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마임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어 그 재미 또한 쏠쏠하다.

더불어 ‘문학, 영화보러가다’는 영화계의 거장 유현목 감독의 문예영화 특선영화제로 ‘오발탄’, ‘김약국의 딸들’, ‘장마’, ‘사람의 아들’ 등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문학상-고교생백일장, 초등학생 가족문학대회’의 경우 사전에 행사 홈페이지(http://www.hanganglf.org)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거나 현장접수만 하면 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02-721-3203), 또는 한강사업본부(☎02-3780-0784)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과 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최되는 이번 ‘2011 한강문학축전’ 행사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