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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광화문광장에 ‘설날 한마당’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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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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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설날 ‘차 없는 광화문광장’을 운영해 도심에서 다양한 설맞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고객들의 쉼터로 개방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은 설날인 14일(일) 오후2시~오후9시까지 7시간 동안 광장 양방향의 차량을 통제하고 ‘설날 한마당’ 문화행사를 펼친다. 광화문광장은 설날인 14일(일) 오후2시~오후9시까지 7시간 동안 광장 양방향의 차량을 통제하고 ‘설날 한마당’ 문화행사를 펼친다.

미8군 군악대, 국방부 3군 의장대, 염광여고 고적대 퍼레이드, 전통의식인 조선왕조의 수문장교대의식, 경찰의장대의 의장시범 등 축제를 연상케 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광장의 설맞이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되는 메인무대에는 ‘국악공연’과 ‘대중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국악>1부는 ‘전통의 향기속으로’를 주제로 16:00~17:00까지 ‘궁중정재’, 만파식적의 설화를 간직한 악기 대금 독주로 듣는 ‘청성곡’, 1년 열두 달의 모든 액을 막아내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액맥이타령’이 공연된다. <퓨전국악>2부는 ‘국악, 대중속을 걷다’로 17:30~18:30까지 젊은 감각의 퓨전 공연으로 관현악과 타악퍼포먼스, 검무,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과 ‘길놀이 판굿’을 선보인다.

<밴드공연> 마지막 3부는 ‘광화문 열정’으로 18:50~20:30까지 ‘세렝게티’, ‘사운드박스’, ‘디 파이브’, ‘커먼그라운드’ 밴드들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맞은편 KT빌딩과 해치마당사이의 도로 위와 스케이트장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윷놀이, 민속탈만들기, 인절미만들기, 꽃가마타기, 연날리기 등 16개 행사와 스케이트장 얼음 위에서는 팽이치기, 투호놀이, 엿치기 등 8개의 행사가 진행돼 설날 전통 세시풍속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

행사 시간동안 거리아티스트들이 곳곳에서 신기한 묘기, 라이브 통기타, 저글링, 자전거 묘기 등을 펼칠 예정으로,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차 없는 광화문광장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날 오후 2시~9시까지 ‘차 없는 광화문광장’을 운영하여 시민의 쉼터로 개방함에 따라 광화문의 양방향(남북방향)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미리 우회 운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3일(토)~15일(월)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설풍습 체험마당, 전통문화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남산골 설날 큰잔치’가 벌어질 예정이다. 설풍습 체험마당으로는 이야기가 있는 차례상 전시, 토정비결 보기, 새해 부적찍기, 가래떡썰기 시연 및 떡국 시식, 새해 소원지 쓰기, 전통 연 만들기 등이 있다.

전통문화 체험마당은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민속제기와 딱지만들기, 국악기 체험 대나무 단소만들기, 그네타기 등이 있다. 천우각 광장 공연무대에서는 설 연휴 3일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3일(토)에는 설맞이 민요한마당, 신년 재수굿이, 14일(일), 설날에는 타악퍼포먼스와 대동놀이가 15일(월)에는 퓨전국악공연과 사물놀이 한마당이 관람객과 함께한다.

한편, 남산골 한옥마을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세종문화회관 운영)에서는 14일(일), 15일(월) 이틀 동안 전통 타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유료 1만원)

전통타악연구소의 타악공연은, 길놀이와 비나리로 시작해 앉은 반, 타타타, 판굿으로 이어지는 두드딤의 세계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진유림청어람무용단은, 태평무, 궁중무용 춘앵전과 홍춤을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사전행사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주 막걸리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막걸리 만들기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공연 뒤풀이 행사는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어 ‘강강술래’도 하고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는 ‘추억 만들기 사진촬영’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설날인 14일(일), 오전11시 30분부터 오후5시 30분까지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설맞이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민속놀이체험과 들소리 ‘비나리’ 연주가 펼쳐진다. 축원 노래인 비나리는 한 해의 풍요를 빌며 개인의 복을 비는 축원의 메시지이다. 로비에서는 ‘가훈 써주기’, 경인년을 맞아 ‘호랑이 문형 클레이 찍기’, ‘연 만들기’등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설 연휴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맞이 행사도 즐기고 전시관에서 서울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메트로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1일(목)에 2호선 선릉역 예술무대에서 설맞이 우리가락 한마당을 펼친다.

사전행사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경연이 펼쳐지고, 본행사로 판소리공연(황세희), 해금연주(채수일), 대금연주(김성문), 전통무용(김재홍)이 펼쳐진다. 또, 사물놀이패 ‘온새미로’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삼청각에서는 14일(일)~15일(월)에 공연장과 놀이마당에서 ‘안숙선명창과 함께 하는 까치 까치 설날’,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설날 다찬회’가 공연장과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일화당 공연장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와 민요, 김삼진의 살풀이, 미니창극 ‘박속에서 나온 민요’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유료 1만원)

놀이마당에서는 우리 고유의 간식인 다식을 만날 수 있는 다찬회와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짧은 설 명절이지만, 시민들이 다채롭게 준비한 설맞이 문화행사를 통해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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