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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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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08 06: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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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세게 불어 닥친 힐링열풍으로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은 어디일까?

5일,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3년 생명의 숲 후원의 밤 ‘아름다운 숲을 위한 나눔’ 행사에서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창원시 삼풍대공원’과 ‘영양군 도곡리 마을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아름다운 숲 선정은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보전하고자 만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마을숲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43개소의 접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서류심사와 온라인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아름다운 생명상 2개소와 공존상 7개소, 심사위원특별상 1개소가 선정됐다.

대상인 ‘생명상’에 선정된 경남 창원시 ‘삼풍대공원’은 과거 삼계마을 입구 정기의 역류를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흙과 돌을 쌓고 나무를 심어 만든 조산(造山)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울러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방풍림이자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는 동구(洞口)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어 옛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삼계마을의 삼(三),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豊)을 따서 삼풍대(三豊臺)라 불어왔다. 지금도 팽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회화나무 등 고목 30여 그루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생명상’을 공동수상한 경북 영양군 ‘도곡리 마을숲’은 풍수지리상 수구(水口)에 조성된 전형적인 ‘비보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는 농경문화의 대들보이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나무가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소실되었다. 하지만 수령이 320여년이 되는 느티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사는 등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는 곳이다.

이밖에 ‘아름다운 공존상’으로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캠퍼스 ‘어은동산’, 울산 남구 굴화두레마을 ‘개울여숲’, 전남 담양군 봉곡마을 ‘왕버들숲’, 전남 신안군 반월마을 ‘당숲’, 전북 무주군 명천마을 ‘소나무숲’, 제주 제주시 명월 ‘팽나무 마을길’, 제주 제주시 송당초등학교 ‘빛솔정’원 및 ‘녹음교실’(가나다순)이 선정되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으로는 경기 남양주 ‘거북산’이 그 이름을 빛냈다.

한편, ‘생명상’ 2곳과 ‘공존상’ 9곳에는 각각의 상패와 숲 보호기금, 아름다운 숲 안내판이 수여될 예정이며, 심사위원특별상 1곳에는 상패만 제공된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전국의 아름다운 숲 발굴을 멈추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 말하며, “국민 모두에게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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