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희망브릿지, 장애청소년들과 도봉소방서 역할체험 활동 진행
비상시 대피훈련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 심어주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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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작성일 24-07-01 21:38본문
▴청소년희망브릿지가 주관한 공익수호자 역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도봉소방서 소방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동⋅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우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희망브릿지(이사장 김남희)는 지난 6월 22일(토) 오후 2시, 장애청소년 공익수호 프로젝트 사업인 공익수호자 역할 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도봉소방서에서 실시했다.
견학에는 장애청소년, 자원봉사자,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진압체험, 화재대피훈련, 지진발생 대처 훈련, 상황실 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은 국가보훈부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장애청소년 공익수호 프로젝트 ‘자존감 UP’(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업이다.
자존감 UP은 장애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체험활동으로 공익수호자들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또한 비상시 대피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공익수호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 자랑스런 모습을 새롭게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위해 알차고 풍성한 교육과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한 도봉소방서 유영태 홍보교육팀장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체험활동을 지원해주었으며, 또한, 교육을 진행한 김수정 소방관은 장애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해 주었다. 이어, 도봉소방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소형 메가폰을 기념선물로 준비해 주어 참가자들의 활동력을 높여주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아까지 않은 소방관들의 헌신에 “역시 우리들의 공익수호자가 틀림없다”며 참가자 및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견학 행사에 참가한 장애청소년 김◯◯은 “소음에 민감하고 대체적으로 활동하기가 힘들었는데 소방서 체험활동을 하면서 최고의 기분이 됐다”고 말하면서, 평소와 다르게 주변인도 깜짝 놀랄 정도로 즐겁게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김◯◯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너무 즐겁고 유익한 체험이었다. 앞으로 재난 상황이 닥쳐도 이번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이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청소년희망브릿지와 도봉소방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 주관한 청소년희망브릿지 김남희 이사장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협조해주신 도봉소방서와 자원봉사자, 청소년희망브릿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공익수호자를 위해 열정과 애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도봉소방서 유영태 홍보교육팀장은 “도봉소방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 도봉구의 소중한 생명지킴이로 더욱 빠르게 안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장애청소년에게 유익한 활동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은 지속적인 참여와 의지를 다졌다. 이에 청소년희망브릿지도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이어줄 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청소년희망브릿지는 앞으로 장애청소년을 위한 ‘나는 꼬마 도예가 프로그램’과 현재 진행 중인 ‘아름다운 멜로디 두드림’을 통해 더욱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봉소방서 소방관이 공익수호자 역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청소년희망브릿지가 주관한 공익수호자 역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도봉소방서에서 재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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