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川의 부활”시민의 운동·휴식공간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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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01 14:24본문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에는 서울의 청계천 보다 더 아름다운 4대 하천이 시내 중심을 흐르고 있다.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동쪽에서 흘러나오는 부용천과 시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랑천이 하나가 돼 서울 쪽으로 흘러가면서 백석천과 회룡천을 끌어안아 서울시계를 거쳐 청계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의정부시는 2004년부터 시내를 흐르고 있는 4개 하천을 서울의 청계천 보다 더 현대적인 시설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하천에 흐르는 물이 맑아졌다.
물고기가 늘어나고, 철새의 서식지로 변했으며, 중랑천의 경우,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썰매를 즐기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과 새 생명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푸르름, 가을이면 억새와 벌개미취 등 가을꽃, 겨울엔 눈꽃과 철새 등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없는 장관이 연출된다.
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은 양주와 서울까지 이어지고 4대 명산을 중심으로 소풍길까지 개발돼 의정부 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의 건강코스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하천변에는 산책, 걷기를 하는 시민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자전거가 줄을 잇는다. 더욱 맑아진 하천에는 잉어 등 물고기가 놀고 백로, 오리들이 멋잇감으로 물고기들을 늘 노리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가 생태하천으로 가꾸어 온 결과다. 올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의정부의 젖줄인 중랑천을 비롯해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이 생태하천으로 시민의 품에 돌아온 것이다.
▶ 의정부의 젖줄 중랑천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