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통영·거제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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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6-01 06:49본문
본격적인 여름 축제들이 시작되기 전인 6월은 가볼만한 축제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지만 도내엔 잘 찾아보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알차고 유익한 한때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숨어있다.
먼저 5월에 시작하지만 6월 첫 주말을 위한 축제로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있다. 5월 30일(목) 저녁에 개막해 6월 2일까지 펼쳐지는 이 축제는 개막식도 이채롭다. 다른 축제와 달리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는 주요 인사들이 개막 퍼포먼스에 각자 역할을 맡아 참여할 뿐 지루한 개막연설은 없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주제로 한 만큼 마늘에 관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올해는 ‘장수의 꿈 남해로, 마늘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와 마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 실버체조경연대회와 마늘마술쇼 등의 볼거리도 다양하지만 5월 31일과 6월 1일에 한 차례씩 준비된 ‘마늘 깜짝 경매’에 한 번 참여해 볼만 하다. 남해 마늘은 이미 품질로 유명한 만큼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축제도 보고 품질 좋고 저렴한 마늘 한 접 낙찰 받는 즐거움도 기대해 볼만 하다.
6월 첫 주말을 위한 두 번째 축제는 5월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계속되는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축제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이 봉기했던 의령에서 그 호국정신을 기념하는 축제다. 6월 1일 11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거행되는 ‘의병의 날(국가기념일) 기념식’을 전후해서 축등행렬, 홍의장군 곽재우 관광뮤지컬, 출정의병 퍼레이드, 뗏목타기 체험, 의병유적지 탐방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바닷가로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마땅히 볼 것도 할 것도 없어 망설여진다면 거제와 통영에 가보자.
거제시에서는 매년 6월 1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승전을 기념하여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열린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거제 옥포만에서 일본의 수군을 맞아 최초의 승첩을 거둔 옥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이 축제는 거제시 옥포동 소재 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데 6월 15일(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옥포대첩승전행차가 그 절정이지만 오후 1시부터 거제시민이 참여하는 석전, 투호 대회도 관광객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6월 14일(금)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바람에 연을 띄우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운 한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축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는 행락객이라면 제8회 한산도 염개갯벌 체험축제에 가보자. 6월 22일(토) 열리는 이 축제는 단 하루만 진행되어 아쉽지만 실속있는 프로그램들로 꽉 차있다.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와 소고포 염개갯벌에서 장어잡기, 갯벌 보물찾기, 바지락 채취 등 신나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갯벌에서 보물을 찾으면 멸치나 새우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할 체험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셈. 체험이 끝나면 제승당 등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도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통영시 강구안 병선마당에 들러 거북선과 판옥선 등을 직접 타보고 만져볼 수도 있다. 축제에 참여하려면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있는 제승당행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김판용기자
먼저 5월에 시작하지만 6월 첫 주말을 위한 축제로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있다. 5월 30일(목) 저녁에 개막해 6월 2일까지 펼쳐지는 이 축제는 개막식도 이채롭다. 다른 축제와 달리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는 주요 인사들이 개막 퍼포먼스에 각자 역할을 맡아 참여할 뿐 지루한 개막연설은 없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주제로 한 만큼 마늘에 관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올해는 ‘장수의 꿈 남해로, 마늘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장수와 마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 실버체조경연대회와 마늘마술쇼 등의 볼거리도 다양하지만 5월 31일과 6월 1일에 한 차례씩 준비된 ‘마늘 깜짝 경매’에 한 번 참여해 볼만 하다. 남해 마늘은 이미 품질로 유명한 만큼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축제도 보고 품질 좋고 저렴한 마늘 한 접 낙찰 받는 즐거움도 기대해 볼만 하다.
6월 첫 주말을 위한 두 번째 축제는 5월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계속되는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축제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이 봉기했던 의령에서 그 호국정신을 기념하는 축제다. 6월 1일 11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거행되는 ‘의병의 날(국가기념일) 기념식’을 전후해서 축등행렬, 홍의장군 곽재우 관광뮤지컬, 출정의병 퍼레이드, 뗏목타기 체험, 의병유적지 탐방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바닷가로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마땅히 볼 것도 할 것도 없어 망설여진다면 거제와 통영에 가보자.
거제시에서는 매년 6월 1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승전을 기념하여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열린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거제 옥포만에서 일본의 수군을 맞아 최초의 승첩을 거둔 옥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이 축제는 거제시 옥포동 소재 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데 6월 15일(토)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옥포대첩승전행차가 그 절정이지만 오후 1시부터 거제시민이 참여하는 석전, 투호 대회도 관광객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6월 14일(금)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바람에 연을 띄우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운 한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축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는 행락객이라면 제8회 한산도 염개갯벌 체험축제에 가보자. 6월 22일(토) 열리는 이 축제는 단 하루만 진행되어 아쉽지만 실속있는 프로그램들로 꽉 차있다. 통영시 한산면 대고포와 소고포 염개갯벌에서 장어잡기, 갯벌 보물찾기, 바지락 채취 등 신나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갯벌에서 보물을 찾으면 멸치나 새우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할 체험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셈. 체험이 끝나면 제승당 등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도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통영시 강구안 병선마당에 들러 거북선과 판옥선 등을 직접 타보고 만져볼 수도 있다. 축제에 참여하려면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있는 제승당행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