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서 동식물 4,671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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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15 18:47본문
백두대간이 보전가치가 높은 등급의 동식물이 대거 분포하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대의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이 입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15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의 현장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를 종합 분석한 결과, 백두대간에 44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비롯한 총 4,671종류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백두대간 보호지역(거리 684㎞, 면적 2,634㎢)을 42개로 구분해 동식물상 등 9개 분야에 대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한 현장조사(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조사)와 전국자연환경조사(1997-2010년)*, 국립공원자연자원조사**의 생물상 정보를 통합해 분석했다.
* 전국자연환경조사는 제2차(1997-2005년) 조사결과부터 제3차(2006-2012년) 조사 중 2010년 자료까지 활용
** 백두대간 보호지역 중 국립공원지역은 국립공원조사자료 활용 : 설악산(2010), 소백산(2007), 월악산(2006), 오대산(2004), 덕유산(2003)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두대간 보호지역에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 6종(산양, 매 등), Ⅱ급(참매, 개병풍 등) 38종이 분포하며, 종별로는 식물 12종류, 포유류 7종, 조류 12종, 양서·파충류 4종, 담수어류 5종, 육상곤충 4종이다.
아울러,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상은 식물 1,581분류군, 포유류 36종, 조류 135종, 양서·파충류는 32종, 담수어류 38종, 육상곤충 2,567종, 저서무척추동물 282종으로 나타났다.
※ 2012년 5월 31일 개정·공포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46종(Ⅰ급 51종, Ⅱ급 195종) 적용
자연지형은 18종류의 산지지형(고위평탄면 등), 3종류의 카르스트지형(돌리네 등), 15개의 하천지형(폭포 등)으로 총 36종류가 분포했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은 토르(139개), 급애(119개), 폭포(105개), 암석돔(65개), 애추(35개)의 5개 지형이 전체 지형의 59.4%에 달하는 지형적 특성을 보였다.
※ 고위평탄면 : 침식작용 받은 평탄면이 융기하여 높은 고도에 위치한 지형
카르스트지형(karst landforms) : 물의 용식에 의해 형성되는 석회암 지형
돌리네(doline) : 카르스트 지역에 발달된 원형의 와지(窪地)
토르(tor) : 수직 및 수평절리(바위의 갈라진 틈)가 발달한 돌출 암괴
급애(cliff) : 수직 또는 급경사면을 이루는 암석사면. 침식과 풍화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침식지형
애추(talus or talus cone) :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楔形)으로 발달하는 암설퇴적지형
또한, 식생보전가치가 높은 식생보전등급 Ⅰ등급과 Ⅱ등급의 면적 비율은 75.8%였고, 그 중 분포면적이 높은 상위 5개 군락(신갈나무군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군락, 소나무-신갈나무군락)의 분포면적이 81.8%에 달했다.
※ 식생보전등급 : 식생의 보전가치를 평가한 등급으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그 중 Ⅰ등급(극상림 또는 자연림) 및 Ⅱ등급(자연림에 유사한 삼림)은 생태·자연도Ⅰ등급에 해당
식생분포는 산지낙엽활엽수림(75.8%), 산지침엽수림(14.8%), 식재림(6.9%), 아고산침엽수림(1.0%), 기타(산지습성림 등 1.5%) 순이었다.
또한, 백두대간을 대표하며 기후변화에 민감한 아고산대 식생군락(구상나무군락, 가문비나무군락, 눈잣나무군락, 눈향나무군락 등)의 분포도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연구결과를 종합보고서로 발간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향후 이 보고서를 기초로 홍보자료 등을 제작해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생물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백두대간 생태계 모니터링(2012-2015년)으로 생태계 변화를 파악해 백두대간 보전 및 복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 종합보고서는 해당지역 지자체, 유관 기관, 관련 학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15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의 현장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를 종합 분석한 결과, 백두대간에 44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비롯한 총 4,671종류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백두대간 보호지역(거리 684㎞, 면적 2,634㎢)을 42개로 구분해 동식물상 등 9개 분야에 대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한 현장조사(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조사)와 전국자연환경조사(1997-2010년)*, 국립공원자연자원조사**의 생물상 정보를 통합해 분석했다.
* 전국자연환경조사는 제2차(1997-2005년) 조사결과부터 제3차(2006-2012년) 조사 중 2010년 자료까지 활용
** 백두대간 보호지역 중 국립공원지역은 국립공원조사자료 활용 : 설악산(2010), 소백산(2007), 월악산(2006), 오대산(2004), 덕유산(2003)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두대간 보호지역에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 6종(산양, 매 등), Ⅱ급(참매, 개병풍 등) 38종이 분포하며, 종별로는 식물 12종류, 포유류 7종, 조류 12종, 양서·파충류 4종, 담수어류 5종, 육상곤충 4종이다.
아울러,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상은 식물 1,581분류군, 포유류 36종, 조류 135종, 양서·파충류는 32종, 담수어류 38종, 육상곤충 2,567종, 저서무척추동물 282종으로 나타났다.
※ 2012년 5월 31일 개정·공포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46종(Ⅰ급 51종, Ⅱ급 195종) 적용
자연지형은 18종류의 산지지형(고위평탄면 등), 3종류의 카르스트지형(돌리네 등), 15개의 하천지형(폭포 등)으로 총 36종류가 분포했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은 토르(139개), 급애(119개), 폭포(105개), 암석돔(65개), 애추(35개)의 5개 지형이 전체 지형의 59.4%에 달하는 지형적 특성을 보였다.
※ 고위평탄면 : 침식작용 받은 평탄면이 융기하여 높은 고도에 위치한 지형
카르스트지형(karst landforms) : 물의 용식에 의해 형성되는 석회암 지형
돌리네(doline) : 카르스트 지역에 발달된 원형의 와지(窪地)
토르(tor) : 수직 및 수평절리(바위의 갈라진 틈)가 발달한 돌출 암괴
급애(cliff) : 수직 또는 급경사면을 이루는 암석사면. 침식과 풍화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침식지형
애추(talus or talus cone) :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楔形)으로 발달하는 암설퇴적지형
또한, 식생보전가치가 높은 식생보전등급 Ⅰ등급과 Ⅱ등급의 면적 비율은 75.8%였고, 그 중 분포면적이 높은 상위 5개 군락(신갈나무군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군락, 소나무-신갈나무군락)의 분포면적이 81.8%에 달했다.
※ 식생보전등급 : 식생의 보전가치를 평가한 등급으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그 중 Ⅰ등급(극상림 또는 자연림) 및 Ⅱ등급(자연림에 유사한 삼림)은 생태·자연도Ⅰ등급에 해당
식생분포는 산지낙엽활엽수림(75.8%), 산지침엽수림(14.8%), 식재림(6.9%), 아고산침엽수림(1.0%), 기타(산지습성림 등 1.5%) 순이었다.
또한, 백두대간을 대표하며 기후변화에 민감한 아고산대 식생군락(구상나무군락, 가문비나무군락, 눈잣나무군락, 눈향나무군락 등)의 분포도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연구결과를 종합보고서로 발간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향후 이 보고서를 기초로 홍보자료 등을 제작해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생물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백두대간 생태계 모니터링(2012-2015년)으로 생태계 변화를 파악해 백두대간 보전 및 복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 종합보고서는 해당지역 지자체, 유관 기관, 관련 학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