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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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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8-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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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규모가 큰 이천, 양평, 가평, 연천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이 좋아하는 농작물의 수확시기, 종류, 멧돼지의 이동경로 등 지역특성에 맞추어 피해방지단의 활동기간을 8~10월에서 11월까지 1개월 연장했다.

또 운영대상 시·군마다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15~20명으로 구성·운영하던 것을 피해가 더욱 큰 이천, 양평, 가평, 연천 지역 등은 2~3개 권역으로 탄력적으로 구성·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하여 총기사용시간을 일몰까지의 시간에서 밤12시를 넘어 새벽까지 연장해 등 수확기농작물·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의 관리지침보다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

포획대상 야생동물은 멧돼지·고라니·까치·멧비둘기·꿩·청설모·오리류 등으로 피해농민은 해당 시·군 환경담당부서에 전화로 유해야생동물 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단, 총기사용이 금지돼 있는 군사보호구역이나 야생동물 보호 및 복원을 위한 지역, 자연공원(국립공원) 등 다른 법에 의한 포획금지구역은 피해방지단 활동지역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야 한다.

이용섭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이 1,313건에 걸쳐 사과, 배, 포도, 고구마, 고추 등 농작물을 망쳐 약 16억원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이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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