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평가위원회 , 우수해수욕장에 변산‧사촌‧꽃지해수욕장 등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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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2-16 20:38본문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30일(목) ‘2023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경남 남해 사촌해수욕장,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 등 3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3곳 모두 환경, 시설, 안전, 물가 등 전반적인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사계절 모두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역 특색을 활용한 개성있는 행사·축제를 개최하고, 최근의 여행 유형을 반영하여 차박 및 반려동물 허용 구역을 지정하는 등 단순 해수욕 외에도 해수욕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였다.
① 다양한 콘텐츠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부안 변산해수욕장
1933년 개장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은 오토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부안 요트대회(5월), 길거리 음악공연(7월), 해수욕장 축제(7~8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특히 해변파티(8월), 붉은 노을축제(10월) 등 야간 행사도 운영하면서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도 재탄생하였다.
② 작은 해수욕장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남해 사촌해수욕장
남해군에 있는 조용한 해수욕장인 사촌해수욕장은 차박과 반려견 동반, 자릿세 부과 등의 문제로 그간 관광객과 마을 주민 간 갈등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남해군과 지역공동체는 유휴화된 어항을 차박 등을 위한 야영장으로 만들고, 반려견 출입 가능구역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하였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료와 주차비 등은 카드결제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도록 하여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이를 해수욕장 쓰레기 처리 및 환경 정화 등 시설 관리에 재투자하여 국민들이 사계절 내내 해수욕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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