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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억새축제 16일부터 9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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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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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른도시국 서부푸른도시사업소(소장 배호영)에서는 도심속 한가운데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주의 감성 공간인 하늘공원에서 10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9일 동안 ‘제9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하늘과 맞닿은 언덕위 바람이 가는 데로 은빛 물결이 속삭이듯 노래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시월(十月) 많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전하는 축제이다. 억새꽃이 너울거리며 춤추는 시월 하늘공원은 감성을 자극하는 빼어난 경관으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평소 시민안전과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였던 저녁시간을 밤 10시까지 개방함에 따라 석양이 지는 한강의 모습과 야경, 그리고 달빛 아래 놓여 있는 억새밭 길을 가족, 친구, 연인끼리 거닐며 일상의 각박함을 뒤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까지 따듯해져오는 여유와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픈 촉촉함마저 되살아난다.

억새축제 기간 중 주요행사로는 10월 16일 제9회 서울억새축제를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빛의 멜로디 조명 점등식, 그리고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10월 22일까지 매일 저녁 “소리 위를 걷다”라는 테마로 국악, 재즈, 포크, 클레식, 아카펠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주간체험행사로는 천문학 교실, 1년 뒤에 도착하는 우체통, 7080고교시절 포토존, 달빛 억새길 걷기, 야생화 및 억새풀 사진전, 동서양 별자리 신화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축제기간 중 단 하루 음력 보름에 해당하는 10월 22일 저녁에 진행하며 월드컵공원 개원 이래 일반 시민의 출입이 한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생태모니터링 구역인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을 코스에 포함시킴으로써 마치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비장한 마음과 설레임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출발 장소는 평화의 길(평화의공원) 서문방향 구름다리 진입로 지점부터 하늘계단과 중간 사면길을 거쳐 하늘공원 상부의 억새 초지를 마름모 형태로 걷는 총 4.4km의 거리다.

아울러 하늘공원과 나란히 서있는 노을공원도 축제기간 중 처음으로 저녁 10시까지 개방한다. 현재 노을공원에는 예술조각품 10점과 파크골프장, 노을캠핑장, 친환경 소재의 자연물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체험코너인 누에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캠핑장 이용 시민을 제외하고는 야간 출입을 통제하였던 노을공원도 함께 개방함에 따라 하늘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하 제9회 서울억새축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 의 : 서부푸른도시사업소 환경보전과 02-300-5574)

<제9회 서울억새축제 개요>
행 사 명 : 제9회 서울억새축제
기 간 : 2010. 10. 16(토) ~ 10. 24(일), 매일 22:00까지
장 소 :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 일대
참여인원 : 약 80만명 예상
행사내용
- 공식행사 : 개막식(조명 점등식), 야간조명 연출, 청사초롱, 공연(소리 위를 걷다)
- 부대행사 : 달빛 억새길 걷기, 천문학 교실, 1년 뒤에 도착하는 우체통, 7080고교시절 포토존, 눈으로 보는 동서양 별자리 신화, 야생화 및 억새풀 사진전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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