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5월의 무인도서 바다에 떠있는 달팽이 ‘와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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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21 08:53본문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인 ‘와도’를 선정하였다.
고도 약 10m, 길이 약 50m, 면적 5,034㎡인 와도는 멀리서 보면 달팽이가 집을 이고 기어가는 것처럼 보여 ‘달팽이 와(蝸)’, ‘섬 도(島)’ 자를 사용해 와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머리를 들고 헤엄치는 거북이를 닮아 거북섬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은 겹겹이 쌓인 퇴적암이 마치 시루떡처럼 보인다고 하여 시루섬이라고도 부른다.
와도는 본섬인 금당도 서쪽에서 재도와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썰물 때면 두 섬 사이를 잇는 암반이 드러나는데, 걸어서 두 섬을 건널 수 있을 정도이다. 와도와 재도는 지질과 지형 경관이 뛰어나고 주위에 해조류가 풍부해 지난 2002년 환경부로부터 특정도서 제71호로 지정되었다.
자연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섬을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여 고시
와도 동쪽 유인도인 금당도는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금당도는 파도와 바람이 만든 신비로운 형상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안절벽으로 구성된 금당8경을 비롯해 온금포 해수욕장, 해안 일주도로 등도 품고 있어 2021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인근(금당8경 등) 관광 정보는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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