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 > 레저/문화/ESG

본문 바로가기
    • 눈 60%
    • 1.0'C
    • 2024.11.27 (수)
  • 로그인

레저/문화/ESG

문화재청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9-05 10:12

본문

056724416519120f983caa20d87feb7a_1630804286_03.png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자연유산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내연산은 경북 내륙의 산들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풍화에 강한 화산암 기반이라 깎아지른 절벽과 깊게 패인 계곡이 많다. 이 계곡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침식지형의 폭포와 용소들이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용소(龍沼):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

내연산 계곡은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가 넘는 긴 구간에 굴참나무와 물푸레나무, 작살나무와 병꽃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괴석의 사이사이마다 부처손, 바위솔, 바위채송화 등이 자라 식생의 보존도 양호하다.

이곳은 청하골 또는 내연골로 부르는데 물이 맑고 깨끗하여 언제나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계곡 입구의 유서 깊은 사찰인 보경사를 지나면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여러 폭포들을 만날 수 있으며 풍부한 폭포수가 크고 작은 용소(龍沼)를 만들어 언제나 시원한 감흥을 일으킨다. 특히, 연산폭포(내연폭포)는 여러 폭포 중 규모가 가장 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여름철의 우렁찬 물소리와 겨울철의 얼음기둥이 압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에 내연산과 삼용추(三龍湫)로 기록되어있고 겸재 정선의 <내연산폭포도>, <내연삼용추도>, 조선 중기 문신 황여일(1556~1622)의 <유람록>, 조선 중기 문인 서사원(1550~1615)의 <동유일록> 등에 폭포의 아름다움이 시, 글, 그림으로 묘사되어 자연유산을 즐기며 살아온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공감할 수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높음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포항 내연산 폭포」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김판용기자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