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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두 달째, 관람객 만족도 89.1%로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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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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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f4fe41736693859e63c345b823e436_1657937572_14.png청와대관람의전반적만족도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청와대 개방이 두 달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5세 이상의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 성별은 여성 60%, 남성 40%, ▲ 연령은 60대가 21.6%로 가장 높게, 50대가 18.2%, 20대가 17.1%로 그 뒤를 이었다. ▲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40.6%, 3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와대를 관람하게 된 주요 계기는 ▲ ‘대통령의 집무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 ‘일반 국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관람공간이기 때문’이 29.0%, ▲ ‘경복궁과 연계된 역사성에 대한 관심’이 11.8%로 그 뒤를 이었다.

관람 만족도는 총 89.1%의 응답자가 긍정적 평가를 하여 ‘매우 만족’이 38.7%, ‘대체로 만족’이 37.5%, ‘약간 만족’이 12.9%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 청와대 경내 산책 및 조경 관람(61.8%), ▲ 본관과 영빈관 등 실내 관람(28.3%) 등을 손꼽았다. 

타인에게 청와대 관람을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매우 그렇다’가 44.3%, ‘대체로 그렇다’가 31.4%, ‘약간 그렇다’가 11.8%로 나타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와대 경내 편의시설의 부족, ▲본관과 영빈관 등 실내관람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관리자의 시각이 아닌 관람객의 시각으로 지난 두 달 간의 청와대 관람 운영을 되돌아볼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와대가 단순 ‘공간(Space)’이 아닌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Place)’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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