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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개통해 역사·문화 탐방길로 재탄생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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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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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삼남길 수원, 화성, 오산 구간 개통식이 지난 13일 오후 관계자들과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삼남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지방을 연결했던 길로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연구·고증하고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코오롱스포츠가 개척하여 도보길로 재탄생시켰다.

개통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참여한 1,000여명의 도민들과 함께 대동놀이를 사전행사로 하여 막을 열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통식에서는 행사전날부터 오산 맑음터공원을 출발하여 걸어온 “경기도 삼남길 종주단”이 입장했고, 삼남길 소개, 비나리, 만장이탈식, 지신밟기, 황토뿌리기 등의 행사를 통해 참석자가 모두 함께 새로 열리는 삼남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행사에 참가한 도민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내빈들은 개통식장에서부터 항미정까지 걸으며 삼남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삼남길의 가을풍경을 감상했다.

개통식이 끝난 후 가족과 함께 함께걷기 행사에 참가한 도민들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해우재까지 약 6km를 함께 걷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우리 도시 안에 이런 의미 있는 길이 있는지 몰랐다. 다음 기회에는 경기도 삼남길 전체 구간을 꼭 걸어보고 싶다”며 삼남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서가 깊고 많은 이야기가 얽힌 삼남길은 외지에서 온 관광객은 물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까지 함께 고려한 길”이라며 “경기도가 조선시대 확립된 삼남길을 포함한 6대 대로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경기도 삼남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보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에 개통하는 수원, 화성, 오산 구간 이외의 삼남길 잔여구간(안양, 평택, 의왕, 과천구간)을 추가로 개발하고, 삼남길 외에도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 강화길, 평해길 등 옛 도보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남길의 경우 경기도 외의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므로 향후 삼남길은 국내 유일한 최장의 전국 단위 도보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옛길 복원사업으로 생활체육과 여가기회 제공으로 의료비절감 등 폭 넓은 사회경제적 효과와 도보탐방객 증가로 체험형 관광수요 확대, 민박 및 토산품 등 지역밀착형 소비증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삼남길 이란?

조선시대 확립된 6개의 대로 중에서 한양과 충청, 전라, 경상 등 3남지방을 잇는 1,000리에 달하는 가장 긴 길이다. 육로교통의 중심축으로 삼남지방의 곡창지대와 한양을 연결하는 경제의 연결로, 국방상의 요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부임한 길, 정도전과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현륭원을 찾았던 길이며,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삼남길 중 수원, 화성, 오산 구간은 서호공원, 용주사, 독산성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보행조건만을 고려했던 기존의 도보길과는 달리 역사성까지 함께 갖추어 도보길로서의 기능 외에도 교육적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는 도보길로 평가받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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