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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 빈산소수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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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19 09: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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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남서해수산연구소는 가막만 북부해역에 빈산소수괴가 발생되어 이로 인한 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양식어업인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지난 7월 9일 전남 여수시 가막만에 대한 해양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막만 북부 해역 저층수의 용존산소(DO) 농도가 3 mg/L 이하인 빈산소수괴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빈산소 발생 두께는 저층으로부터 0.5-2.5m에 달하고 있다.
※ 빈산소 수괴는 수중 용존산소가 극히 부족한 물덩어리를 말함.

이 지역에 있어 표층수온은 25.3℃-27.5℃, 염분 32.4-32.5 이었으며, 저층에서는 수온이 21.6℃-22.1℃, 염분 32.6-32.7 로 표층에 비하여 수온이 낮은 수온약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산소수괴가 형성된 해역은 산소부족 뿐만 아니라 황화수소가스(H2S)의 발생으로 서식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수하식양식장의 경우 빈산소 수괴가 형성된 수심을 고려하여 수하연의 길이를 조절하고, 주변 어류 양식장의 경우 갑작스런 빈산소수괴의 이동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빈산소 수괴는 주로 여름철 해류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영양화된 반폐쇄성 내만 수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여름철에 표층수온의 상승과 담수유입으로 인한 수온약층 및 밀도성층이 강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표층수와 저층수의 수직혼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표층의 산소가 저층으로 공급되지 않는다.

반면에 수온이 상승하면 해수와 퇴적물에 있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활발히 분해하면서 해수 중 용존산소를 급격히 소모시켜 장마가 끝나면 표층수온이 상승되는 시기에는 빈산소수괴 형성 범위 확대와 수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빈산소수괴 발생에 따른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빈산소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가막만 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를 어업인과 유관기관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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