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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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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29 08: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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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사용 시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손에 묻어 손가락이 붙거나 화상을 입는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2007년부터 2010.8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226건을 분석한 결과, 내용물이 눈에 튀는 사고가 184건(8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발생 유형으로는 순간접착제 사용 중 떨어뜨려 신체나 눈에 튀는 등 사용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고가 152건(67.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뚜껑을 개봉하던 중 발생한 사고(30건, 13.3%), 안약으로 오인하여 사용한 사고(18건, 8.0%)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기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개봉 전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내용물을 용기 아랫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한 상태에서 핀 등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용 시 접착제 내용물이 눈 등 얼굴에 튈 수 있으므로 얼굴을 너무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순간접착제 용기는 안약 등과 비슷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함께 두지 말고, 영유아 및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할 것을 강조했다.

※ 순간접착제 : 10∼30초 내에 순간적으로 붙게 하는 합성수지 접착제. 주성분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로 공기와 접촉하면 공기 중의 수분에 의해 중합반응(重合反應)을 일으켜 중합체로 되어 접착하게 됨. 금속·플라스틱·고무·유리·도자기 등 거의 모든 것을 접착할 수 있음.

순간접착제로 인한 안전사고 매년 꾸준히 증가

일반접착제보다 빨리 마르고 접착력이 좋으며, 금속·고무·플라스틱·나무 등 다양한 재질에 접착이 가능한 순간접착제를 소비자가 선호함에 따라 관련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2007년부터 2010.8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는 2007년 27건, 2008년 64건, 2009년 95건, 2010.8월 40건으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순간접착제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들어가는 사고가 81.4%로 가장 많아

사고내용을 살펴보면, 순간접착제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들어가는 사고가 184건(8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 밖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다가 손이나 다리에 내용물을 떨어뜨려 손가락이 붙는 등의 사고가 15건(6.6%)이었으며, 피부에 화상*을 입은 경우도 10건(4.4%)이었다. 그리고 접착제 내용물을 삼키는 사고가 12건(5.3%)인 것으로 나타났다.
* 동 화상은 화학적 화상(부식성 약품, 자극성 가스 및 다른 화확약품으로 인한 조직 파괴)임.

순간접착제 사용 도중(67.3%)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나, 뚜껑을 여는 도중(13.3%)이나 안약으로 오인해 사용하는 사고(8.0%)도 적지 않아

사고 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순간접착제 사용 중 눈에 튀거나 손가락이 붙는 등의 사고가 152건(67.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뚜껑을 개봉하는 도중 눈에 튀거나 다리 등에 쏟은 사고가 30건(13.3%)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간접착제 용기 형태가 안약 용기와 비슷해 소비자들이 안약으로 오인하여 눈에 넣은 심각한 사례도 18건(8.0%)이나 되었다.

순간접착제 안전사고는 대부분(82.7%) 눈에 발생, 10세 미만 영유아는 삼킴사고 주의 필요

사고로 인한 위해부위는 눈(187건, 82.7%)이 대부분이었으며, 그 다음은 내용물을 떨어뜨려서 손·다리에 상해를 입은 경우(22건, 9.8%), 내용물을 삼켜서 내부기관에 상해를 입은 경우(12건, 5.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위해부위를 교차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눈에 상해를 입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내부기관의 경우에는 10세 미만에서만 나타나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둔 보호자는 자녀가 순간접착제를 마시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기의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개봉 전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내용물을 용기 아랫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한 상태에서 핀 등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사용 시 접착제 내용물이 눈 등 얼굴에 튈 수 있으므로 얼굴을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순간접착제 용기는 안약 등의 용기와 비슷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함께 두지 말고, 영유아 및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할 것을 강조했다.

□ 주요 사고유형

○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 입은 사고
[사례 1] 2010년 7월 김○○(여, 20대)는 순간접착제 뚜껑을 열다가 내용물이 여러 방울 양쪽 눈에 튀어 오른쪽 눈이 전혀 떠지지 않으면서 통증을 느낌.
[사례 2] 2009년 10월 이○○(남, 50대)는 순간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하고 눈에 넣다가 눈꺼풀에 상해를 입음.
[사례 3] 2009년 6월 김○○(남, 10대)는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완구를 조립하던 중 눈에 튀어 상해를 입음.

○ 신체부위나 옷에 내용물이 흘러 입은 사고
[사례 1] 2009년 2월 박○○(여, 20대)는 순간접착제로 구두 굽을 붙이던 중 내용물이 흘러 바지에 떨어져 바지와 피부가 붙으면서 허벅지에 상해를 입음.
[사례 2] 2008년 10월 이○○(여, 10대)는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던 중 손가락끼리 붙어 떨어지지 않아 병원 진료를 받음.
[사례 3] 2008년 6월 김○○(남, 30대)는 장갑을 낀 채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다가 장갑 위로 내용물이 떨어지면서 손바닥에 상해를 입음.

○ 내용물을 삼키는 사고
[사례 1] 2010년 7월 허○○(남, 2세)는 집에서 순간접착제 내용물을 삼켜 중독증상이 발생함.
[사례 2] 2009년 5월 조○○(여, 1세)는 보호자가 없는 사이에 순간접착제를 마심.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간접착제 사용시 주의사항

○순간접착제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이자 어린이 보호포장 대상 공산품입니다. 구입 시에는 자율안전확인 및 어린이 보호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 후 구입합니다.
○용기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개봉 전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내용물을 용기 아랫 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하여 핀 등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합니다.
○사용 시 접착제 내용물이 눈 등 얼굴에 튈 수 있으므로 얼굴을 너무 가까이 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눈에 들어갔을 때에는 비비지 말고 즉시 다량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접착제가 섬유에 묻을 경우 피부에 닿는 접착제의 양이 많아지고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면장갑을 끼고 사용하거나 옷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피부에 접촉하거나 손가락이 붙었을 경우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따뜻한 물이나 비누로 제거합니다.
○삼켰을 경우 입을 헹궈낸 후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가연성 용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화기 및 인화에 주의하고, 실내에서 사용할 때에는 충분히 환기를 합니다.
○순간접착제 용기는 안약 등의 용기와 비슷해 혼동될 수 있으므로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서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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