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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위한 창업자금 지원 통해 재기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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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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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직장생활 후 7년 동안 피혁회사를 운영해 온 장 모씨(남, 53)는 무리한 사업확장과 동업자의 40억원에 이르는 어음사기로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사업부도 이후 건강도 악화되어 오랫동안 병원과 요양원을 오가며 생활했으며, 급기야는 폐를 적출하는 수술까지 받아 장애인 판정을 받기에 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장 씨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장 씨는 재기의 희망을 품고 서울희망드림뱅크의 문을 두드렸다.

2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 받은 장 씨는 송파구 석촌동에 ‘이도향코리아’라는 소형 청자용기를 활용한 방향제 사업을 시작해 현재 해외수출 단계에 까지 이르는 등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사회연대은행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운영해 오고 있는 서민 금융복지 서비스인 ‘서울희망드림뱅크’가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서울희망드림뱅크를 통해 지원 받은 사람이 276명에 융자금액은 48억26백만원에 이른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조사한 결과 신용등급이 비교적 양호한 1~6등급이 84명(30%), 신용등급이 낮은 7~10등급이 174명(63%), 금융거래 실적 등이 없어 등급이 없는 경우도 18명(7%)에 이르러 제도권 밖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창업 지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상태의 경우 200명(72%)가 정상인 반면, 76개소는 파산면책자이거나 신용회복중인 자로 서울희망드림뱅크는 파산면책을 포함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다양한 상황에 놓인 저소득 서민의 자활을 돕고 있다.

지원내용 중 창업지원은 약64%인 175건, 운영자금지원은 36%인 101건으로써 저소득층에게 창업자금 지원을 통한 탈수급을 목표로 한다.

서울희망드림뱅크는 신용등급에 따라 지원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파산면책을 포함해 폭넓은 층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서울희망드림뱅크는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에 비해 이자부담이 덜하다. 연간 이자 부담률이 2%(고정금리)로 2,000만원 대출시 이자는 40만원에 불과하다.

또 다른 강점은 철저한 사후관리다. 창업이후 5년간의 1대 1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영역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여 준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희망드림뱅크는 사업능력과 의지는 있으나 기회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경제적 자립과 탈빈곤의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금융복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서민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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