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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5.2%, ‘내 건강상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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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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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5.2%가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2006년 46.1%)보다 9.1%p 증가한 수치로 서울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통계 웹진인 e-서울통계 43호를 통해 ‘2010 사회조사(통계청)’ 자료를 분석한‘서울시민의 주관적 건강’관련 통계를 31일(월) 발표했다.

‘2010 사회조사’는 통계청에서 ‘보건’을 주제로 2010. 5. 17~29일(13일간)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사로, 서울은 서울거주 만15세 이상 4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건강상태좋다‘06년보다 9.1%p 증가, 특히 50대 건강 긍정인식 14.3%p 늘어

2010년 15세 이상 서울시민의 55.2%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34.1%는 보통, 나쁘다는 10.7%로 서울시민 89.3%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통이상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는 인식은 2006년 46.1%에서 2010년 55.2%로 9.1%p 증가한 수치다. 또, 2010년 전국 평균인 46.8% 보다도 높은 수치다.

서울시민들은 모든 연령층에서 건강상태에 대한 자신감이 4년 전(2006년)에 비해서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50대 연령층에서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인식이 2006년 31.9%에서 2010년 46.2%로 14.3%p 늘었으며, 40대는 11.3%p 증가했다.

평균수명 여성 > 남성, 주관적 건강상태 양호하단 평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평균수명은 여성(84.4세)이 남성(78.3세)보다 더 길지만,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비율은 남성이 57.8%로 여성 52.7%보다 5.1%p 높은 반면, 나쁘다는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5.2%p 높았다.

음주자가 비음주자보다 자신의 건강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오히려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세 이상 음주시민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56.4%로 비음주자가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 47.4% 보다 9.0%p 높았다. 반면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비음주자가 19.9%로 음주자 7.2%보다 12.7%p 높았다.

흡연자와 비흡연자는 비슷한 수준으로 자신의 건강 긍정적으로 평가

20세 이상 서울시민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피우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이상 흡연 시민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2.2%로 비흡연자가 생각하는 53.9%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오히려 비흡연자(11.9%)가 흡연자(9.6%)보다 2.3%p 높게 나타났으나, 차이가 크지는 않다.

건강 관리하는 서울시민 늘어, 규칙적 운동 35.3%, 정기건강검진 48.3%

2010년 15세 이상 서울시민의 평소 건강관리 실천 사항을 보면, ‘아침식사를 한다’는 시민은 73.7%, ‘규칙적 운동을 실천’하는 시민은 35.3%,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시민은 48.3%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한다’는 여성(75.6%)이 남성(71.6%)보다 높고, ‘규칙적 운동 실천(남성 36.5%, 여성 34.1%)’과 ‘정기건강검진 실천율(남성 49.3%, 여성 47.4%)’은 남성이 약간 높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연령별 아침식사 실천율을 보면, 60세 이상이 90.2%로 가장 높고, 20대가 54.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건강관리에 있어선 ‘정기건강검진 실천율’이 4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15세이상 서울시민 중, ‘규칙적 운동’을 한다는 시민은 2006년 29.5%에서 2010년 35.3%로 5.8%p 상승한 반면, ‘정기건강검진’을 실천하는 시민은 동일기간 30.0%에서 48.3%로 18.3%p나 늘었다.

연령 높을수록 건강관리 실천율 높아, 규칙적 운동 50대 · 건강검진 40대 큰 폭 상승

건강관리는 연령이 높을수록 실천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규칙적 운동’은 50대에서, ‘정기건강검진’은 4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주가 어려운 주된 이유, ‘사회생활에 필요해서 65.6%, 스트레스 때문 32.1%’

20세 이상 인구 중 지난 1년 동안(2010년)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음주인구 비율은 25.5%로 나타났다. 이들 음주인구 중 금주(또는 절주)를 시도한 비율은 23.4%였다. 성별로는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20세이상 남자 비율은 42.6%, 여자는 9.5%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2010년)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음주시민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가장 높고, 음주시민 중 금주를 시도한 비율은 50대 연령층이 가장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금주(절주)를 시도한 시민 중 금주가 어려운 주된 이유로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65.6%)’와 ‘직장 및 가정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32.1%)’을 꼽았다. 그러나 사회생활에 필요해서라는 이유는 2년 전보다 줄어(73.9%→65.6%)든 반면, 스트레스(직장 및 가정 등) 때문에 금주가 어렵다는 원인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4.2%→32.1%).

또한, 금주가 어려운 주된 이유로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400만원이상) ‘사회생활에 필요해서’라는 원인이 ‘스트레스’보다 월등히 높고, 300만원 미만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응답도 ‘사회생활필요’ 못지않게 높다.

금연이 어려운 주된 이유, ‘스트레스 때문 48.0%, 피우던 습관 때문 41.9%’

2010년 20세 이상 서울시민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23.9%이며, 흡연자 중 지난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했던 인구 비율은 44.8%로 흡연자의 약 절반 정도는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흡연자 중 지난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한 인구비율은 5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50대 흡연자 중 절반이 넘는 52.3.%가 금연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40대(48.4%), 30대(44.6%), 60세이상(44.5%), 20대(35.6%) 순이다.

금연이 어려운 주된 이유로 지난1년동안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의 절반 정도(48.0%)가 ‘직장 및 가정 등의 스트레스 때문’을 꼽았고,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41.9%)’이 뒤를 이었다. 기타에는 ‘금단증세가 심해서(5.2%)’, ‘다른 사람이 피우면 피우고 싶어서(4.4%)’, 기타(0.5%)이다.

연령별로 보면, 금연이 어려운 주원인으로 30~40대는 ‘직장 및 가정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을 1위로 꼽았고, 60대 이상은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을 상대적으로 높게 선택했다. 20대와 50대는 스트레스와 습관을 비슷하게 응답했다.

서울시민 스트레스 직장생활 > 학교생활 > 가정생활 순

서울시민들의 스트레스 부문을 살펴보면,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시민이 78.3%로 가장 많았고, ‘학교생활’에서는 62.9%, ‘가정생활’에서는 47.6%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2008년에 비해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비중이 0.3%p 감소, ‘학교생활’은 1.9%p 증가, ‘가정생활’은 1.1%p 증가로 나타났으나, 큰 차이는 없다.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이 80.1%로 여성 75.4% 보다 높았다. 특히 남성 20.1%는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여성은 51.4%, 남성은 43.4%가 ‘가정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해, 가정생활 스트레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규칙적 운동 하는 시민, 규칙적 운동 안 하는 시민보다 스트레스 덜 느껴

규칙적 운동을 하는 시민이 그렇지 않은 시민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 운동을 하는 시민 중에서는 71.0%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렇지 않은 시민은 82.0%가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정생활 스트레스’도 규칙적 운동을 하는 시민은 39.9%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은 시민은 51.7%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해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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