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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 제주 바다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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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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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의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40년간 제주도의 주요 수산물 생산추이가 과거와 비교하여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전체 어업생산량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평균 40,000톤 내외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 74,462톤으로 꾸준히 증가 어업생산금액은 1971년 1,010백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1990년 81,392백만원, 2010년에는 672,249백만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이

최근 10년간 어획된 전체 수산물 중에서 어종별로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어류의 경우 단일어종으로 갈치가 26.9%(19,999톤)로 가장 높았고, 멸치류 8.5%(6,298톤), 참조기 6.9%(5,123톤), 고등어 4.6%(3,442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년대 갈치 1.1%, 멸치 7.1%, 참조기 0.9%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상승 영향으로 온대성 고급어종(갈치, 참조기 등) 자원량이 늘어나면서 제주 연근해어업 주요소득원으로 이들 어종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해조류와 패류의 경우, 2010년 우뭇가사리 2.8%(2,102톤), 톳 2.1%(1,573톤), 소라 2.7%(2,031톤), 오분자기 0.06%(44톤), 전복 0.01%(3톤) 등의 순으로, 1990년대 우뭇가사리 9.5%, 톳 7.9%, 소라 3.9%, 전복 0.2%, 오분자기 0.3%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급감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근년 들어 온난화에 따른 마을어장내 갯녹음 현상 심화로 해조류와 패류의 서식상황이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하여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앞으로 지역내 주요 수산물 어획동향 모니터링을 꾸준히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향후 급변하는 제주 주변해역의 어업환경에 어업인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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