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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불황을 잊은 10대 수입 소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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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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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2009년 소비재 수입 동향

‘08년말 미국발 금융위기에 의해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09년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소비재 수입도 크게 감소

‘09년 소비재 수입액은 19.0%, 수입량도 9.5% 감소. 전반적 소비위축으로 대부분 품목에 걸쳐 감소세를 나타냈고, 특히 내구소비재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

(곡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소맥, 옥수수 등의 가격이 안정되며 수입량은 8.0% 감소한 반면, 수입액이 28.6%나 감소

(직접소비재) 음료, 주류 등 직접소비재 수입량과 금액은 각각 11.9%, 12.9% 감소

(내구소비재)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감소로 승용차, 가전 및 가구, 사치재 등의 수입량과 금액이 20.1%, 21.1% 씩 감소

(비내구소비재) 의류 등 비내구소비재 수입액도 13.7% 감소

Ⅱ. 주요 수입상품으로 본 2009년 소비 트렌드

① 웰빙·친환경 소비

경기가 어려울수록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더욱 강화되고, 친환경 가치가 내재된 상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 대표적 외부불경제 품목인 주류와 자동차 소비에서도 웰빙·친환경 소비트렌드가 반영되어 사케(일본산 청주)와 중소형 디젤승용차 수입이 지난해 증가

② Fun 추구 소비

지난해 경기침체 등에 따른 각종 스트레스를 가족·지인들과 함께 해소 할 수 있는 품목들이 각광. 비디오게임기, 기타·색소폰 등 악기류, 디지털 음향기기 수입이 증가한 것은 Fun 소비를 반영한 것

③ 가치 중시 소비

소비자들은 이제 ‘가격’ 보다는 제품에 내재된 ‘가치’를 구매시 중요하게 고려. 문화·명품 이미지가 내재된 커피, 화장품, 시계 등을 구매함으로써 자기 만족 추구

④ 젊은층이 새로운 소비주도 집단으로 부상

2·30대 젊은층은 소득수준은 낮으나 높고 민감한 소비성향으로 국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남. 스마트폰, 커피, 사케, 중소형 디젤車, 화장품 등은 지난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았던 대표적 품목

Ⅲ. 2009년 10大 수입 소비상품

1. 스마트폰

지난해 휴대전화* 수입액이 ‘08년에 비해 148.7%나 증가

*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을 사용하는 동기식 휴대전화(HS 8517.12.1090)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경 ‘아이폰’ 출시를 전후해 스마트폰 등 高價 휴대폰 수입이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

* ’08년대비 ’09년 휴대폰 수입대수가 27% 감소했음에도 수입액은 148% 증가한 것은 고가 휴대폰 수입이 증가했음을 시사

애플사의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수입액이 ‘09년 전체 수입액의 72.4%를 차지

⇒ 휴대전화 수입액 증가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열풍에 기인

휴대전화 수입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최근 ‘구글폰’ 등 스마트폰 출시가 계속 이어지고,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전화 수입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실제로 최근 1~3월 사이 휴대폰 수입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량이 255%, 금액이 369% 증가하고 지난해 4분기보다도 수량 및 금액 모두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열풍을 반영

2. 커피 원두

최근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커피”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영하여 커피 원두 수입도 전년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수입된 후 커피전문점에 바로 사용되는 볶은 커피 원두(roasted beans)가 ‘08년대비 13.9% 증가. 커피 원두는 생두와는 달리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주로 수입되는 가운데 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 연평균 수입단가는 생두가 톤당 2,415불인데 반해, 원두가 톤당 11,948불로 다섯배 높은 가격으로 수입

한편 수입되어 국내 로스팅 후 커피전문점에 사용되는 브라질·콜롬비아 등 프리미엄 커피 생두 수입도 증가(12%)하였음. 반면, 생두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베트남産이 △44%나 크게 감소하여 전체 생두 수입은 소폭 감소

경기흐름과 무관하게 올해도 원두커피가 각광을 받으면서 커피전문점에 주로 사용되는 고급 생두 및 원두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수입 고급생수

‘웰빙붐’과 고급 소비문화가 형성되며 외국산 고급 생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지난해 ‘08년대비 15% 증가하며 6.6백만불 어치 수입. 프랑스산 생수가 가장 많이 수입. 프랑스산 생수가 5백만불이 수입되어 전체의 76% 차지. 평균 수입단가는 0.75$/ℓ로 원유가격 0.49$/ℓ*보다 높은 수준

* ‘09.12.7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78.18$/배럴) 기준

4. 담배와 담배대용품

경기불황속에서 담배와 담배대용품 수입이 동시에 증가. 지난해 제조담배 수입이 ‘08년대비 금액기준으로는 5.8% 감소하였으나 중량기준으로는 17.5% 증가하였음.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성인 흡연율이 ‘08년 22.3%에서 ’09년 22.7%로 증가한 것과도 맥을 같이함

또한, 눈에 띄는 점은 금연초, 금연껌 등 담배 대용품 수입도 ’08년대비 중량기준 6.4%, 금액기준으로 18.6%나 증가한 것. 이는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흡연 인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불황땐 건강부터 챙긴다‘는 말과 같이 담배대용품을 통해 금연을 하거나 흡연량을 줄여보려는 인구도 증가한 것으로 보여짐

5. 사케 (일본산 청주)

지난해 우리나라 주류시장은 모든 주류의 침체속에 전통주인 막걸리와 사케의 양강 구도를 보였음. 일본 전통주 ‘사케’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 세련된 디자인, 웰빙주라는 점이 부각되며 젊은 여성층에 특히 인기. 對일본 사케 수입액은 ‘05년 1.6백만불에서 ’09년 9.6백만불로 5년 사이에 약 6배 확대

이에 따라 전체 주류 수입액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8년까지 1%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1.9% 기록. 금년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73%나 증가하며 사케 열풍 지속. 반면 최대 수입품목인 위스키가 39% 감소한 것을 비롯, 와인도 33%나 감소하며 경기에 민감한 모습을 보임. 이외 러시아 전통술 ‘보드카’도 젊은층에 어필하며 작년 7.7% 증가하는 등 최근 수입 성장세 지속

6. 비디오 게임기

콘솔게임(console game)으로 대표되는 비디오게임기는 과거 청소년층에 한정된 수요에서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요층이 확산,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 특히 난이도가 높지 않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위(Wii)’가 인기를 끌며 전체 비디오게임기 수입은 '08년 대비 47.7%나 증가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비디오게임기가 중국 현지 다국적 기업에서 생산됨에 따라 '09년 수입 수량의 99%가 중국産. 지난해 중국産 비디오게임기 대당 수입가격은 121불 수준

불황기일수록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개인위주의 PC게임보다는 비디오게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

7. 중소형 디젤 승용차

지난해 수입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가운데서도 2500cc이하급 중소형 디젤 승용차는 나홀로 성장세. ’09년 전체 승용차 수입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반면, 2,500cc이하 디젤 승용차 수입은 43.0% 증가

동 차종의 수입국별 점유율은 독일(66%), 스웨덴(9%), 프랑스(6%) 順. 특히 경기침체 영향으로 4000cc초과 대형차 수입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40.9%)

디젤 승용차의 친환경성*과 수입차 저변 확대로 젊은층의 중소형 수입차 구매비율의 상승이 2500cc이하 디젤차 성장의 요인

⇒ 향후에도 중소형급 디젤차가 수입차 시장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

* 디젤 승용차는 연료효율(연비)이 휘발유차에 비해 높을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차로 알려져 있음

8. 화장품 (향수)

최근 성별과 무관하게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기능성 화장품 수입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불황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을 만회하려는 자기관리 및 자기만족 차원 수단의 하나로 화장품 등 뷰티제품이 인기

지난해 화장품 수입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입량이 3.2%, 수입액이 0.8% 소폭 증가하였고, 향수는 수입량 기준 6.4% 증가

수입국별로는 향수는 프랑스産이 1위를, 화장품 수입은 미국産이 프랑스産을 제치고 1위 차지. 수입단가는 화장품은 일본産이 62.5불/㎏로 가장 비쌌으며, 향수는 프랑스産이 56불/㎏로 가장 높게 기록

경기회복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수입증가세 예상. 다만, 국내 제품들이 기능강화, 고급화 등을 수반할 경우 대체수요로 인해 수입 증가세는 다소 완화될 여지

9. 악기 및 음향기기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취미활동이 다양화하며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음악’이 각광받으면서 디지털 음원·기기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직장인들의 음악관련 취미활동도 증가

이로인해 대표적 복고 악기인 기타(Guitar)·색소폰 수입이 지난해 각각 24.7%, 7.9% 증가

기타는 상대적으로 低價인 중국산(76%)과 인도네시아산(21%)이 전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볼 때, 전문가용 보다는 입문자용 수요가 컸던 것으로 판단. 색소폰은 일본·프랑스産 등 고가제품 수입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남

한편 음원시장이 디스크, MP3 등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오디오 수입수요도 증가하는 추세

디지털오디오의 전년대비 수입증가율은 ‘08년 189%, ’09년 71.4%로 음원시장 변화에 밀접하게 반응. 다국적기업 진출에 따라 중국産이 전체 수입량의 95%를 차지

10. 고급 시계

지난해 전체 시계 수입은 1.1% 소폭 감소에 머물며 다른 내구소비재 보다 경기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남. 수입량 감소폭 32.5% 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작은 것은 高價 시계 중심으로 수입이 이루어졌음을 시사. 특히 스위스産 고급 시계 수입이 증가

전체 스위스산 손목시계 수입은 ‘08년 1.3억불에서 ’09년 1.6억불로 20.5% 증가. 고급시계 수입의 증가는 남성들의 자기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고, 고가 제품이 경기불황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였다는 것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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