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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 입학사정관 제도 신뢰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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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04 08: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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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입전형부터 시범시행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 가량은 입학사정관 제도의 공정성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62.5%(별로 신뢰못함 40.2% + 전혀 신뢰 못함 22.3%)로 나타난 반면, 신뢰한다는 의견은 25.2%(어느 정도 신뢰 22.6% + 매우 신뢰 2.6%)에 그쳤다. 입학 업무만을 담당하는 전문 입학사정관이 성적 뿐 아니라 학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는 취지로 도입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신뢰도면에서는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

남성(61%)과 여성(64.4%) 모두 불신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여성(25.9%)이 남성(1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80.3%)를 비롯해 20대(78.6%), 40대(60.9%), 50대 이상(48%) 순으로 불신 의견이 많았으며,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 역시 30대가 35.3%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지역을 불문하고 입학사정관 제도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인천/경기(71.8%) 및 전남/광주(66.5%), 서울(66%)에서 특히 그러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 응답자는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29.3%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공정성을 신뢰한다는 의견은 대전/충청(34%)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민주당 지지층(73.4%)을 비롯해 야당 지지층은 대체로 불신 의견이 우세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불신(43.7%)과 신뢰(39.3%)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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