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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낙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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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29 11: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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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어 소나기성 폭우와 함께 낙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등산·골프·낚시 등 야외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낙뢰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처 요령을 발표했다.

낙뢰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재해로 낙뢰가 칠 때의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스스로 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특히, 7월과 8월은 연중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 개개인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전력 감시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횟수는 총 25만7373회로, 특히 여름에 집중돼 6월에서 8월까지 전체의 73.8%에 해당하는 19만 21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7월로 전체의 38.8%인 9만9965회가 발생했고, 다음은 8월로 4만5632회(17.7%), 6월 4만4424회(17.2%)순으로 이어진다. 이와는 반대로 겨울철인 12월(1219회), 1월(91회), 2월(44회)에는 낙뢰가 적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07년 북한산 용혈봉에서 낙뢰로 11명의 사상자(사망5, 부상6명)가 있었고, 2009년도에는 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밝히고, 낙뢰가 가장 많은 7, 8월 중에는 비가 내릴 때뿐만 아니라 대기가 불안정할 때도 골프(금속성 뾰족한 물건), 등산(높은 장소)과 같은 야외 여가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되며, 야외에서 갑자기 낙뢰가 치면 최대한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키 큰 나무나 전봇대 등에는 접근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했다. 또, 자동차에서는 라디오를 끄고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특히, 낙뢰와 함께 집중호우 시 도로에 대전류가 흐를 수 있어 배수작업을 위해 함부로 집밖으로 나오지 말고 반드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낙뢰예방법>
낙뢰가 예상될 때 대처법으로는 낙뢰가 예상될 때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안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등산, 골프를 할 경우에는 낙뢰 등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한다.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낚싯대나 골프채 등을 이용하는 야외운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낙뢰가 예상될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낙뢰로 인한 정전에 대비한다.(가정에서는 손전등 준비, 산업현장에서는 비상발전기 확보 등)

- 낙뢰가 칠 때 대처법
가정에서는 TV, 라디오 등을 통하여 낙뢰 정보를 파악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TV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전자제품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옥 내에서는 전화기나 전기제품 등의 플러그를 빼어 두고, 전등이나 전기제품으로부터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창문을 닫고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는다.

산에서는 산은 낙뢰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가능한 한 등산을 삼간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돌풍이 몰아 칠 때, 특히 바람이 많은 산골짜기 위의 정상 등지에서는 낙뢰 위험이 높으므로 신속히 하산한다. 높은 곳은 위험하므로 정상부에서는 낙뢰발생 시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한다.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약 10㎞ 이내에 뇌전발생) 즉시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계곡, 동굴 안으로 대피한다. 정상부 암벽 위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린다. 대피시에는 지면에서 10cm정도 떨어지도록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다. 등산장비 중 매트리스나 로프, 침낭, 배낭 등을 깔고 몸을 웅크리고 앉은 것이 좋으며, 젖은 땅에 엎드리는 것은 가장 위험하다.

야외에서는 벌판이나 평지에서는 몸을 가능한 낮게 하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 한다. 평지에 있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는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한다. 골프, 들일, 낚시 중일 때는 골프채, 삽, 괭이 등 농기구, 낚싯대 등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몸을 가능한 낮추어 건물이나 낮은 장소로 대피한다. 낙뢰는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대피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최소 5m 이상 떨어지되,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손을 무릎에 놓은 상태에서 앞으로 구부리고 발을 모은다. 낙뢰는 대개 산골짜기나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하천 주변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합시다. 마지막 번개 및 천둥 후 30분 정도까지는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한다. 자동차에서는 차를 세우고 라디오 안테나를 내린 채 차 안에 그대로 있는다.

- 낙뢰를 맞았을 때 응급처치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의식 유무를 살핀다.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의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 때에는 인공호흡을, 맥박도 멎어 있으면 인공호흡과 병행해서 심장 마사지를 한다. 또한 119 또는 인근병원에 긴급 연락하고,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를 하고 피해자의 체온을 유지시켜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본인이 가장 편한 자세로 안정케 한다. 감전 후 대부분의 환자가 전신 피로감을 호소하기 마련이다. 환자가 흥분하거나 떨고 있는 경우에는 말을 거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가 침착해지도록 한다. 등산 등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장소에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결코 단념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인공호흡, 심장 마사지, 지혈 등의 처치를 계속 한다. 또 설사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감전은 몸의 안쪽 깊숙이까지 화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서 응급진찰을 받아야 한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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