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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추석연휴 평균 4.8일, 상여금 10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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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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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는 평균 4.8일로 전년에 비해 1.2일 증가

올해 추석 휴무일수는 징검다리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76개 기업을 대상으로‘2010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연휴일수는 4.8일로 전년(3.6일)보다 1.2일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는 연휴기간이 주말과 겹쳐 최소화된 것에 반해, 올해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휴무 일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 근로자들이 개별적으로 연차 휴가 등을 활용할 경우 실제 휴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59.5%는 법정공휴일(21일~23일, 3일간)보다 더 쉬겠다고 답했고, 9일의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도 전체의 6.2%에 달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5.3일, 중소기업은 4.6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5.1일, 비제조업 4.1일을 휴무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법정공휴일 외 추가휴무는 24일(금)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

법정공휴일 외의 추가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55.4%는 24일(금), 16.0%는 20일(월)에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휴무로 20일, 24일을 모두 실시하는 기업은 15.4%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양일 모두 휴무’, ‘양일 중 하루 택일‘을 각각 16.4%, 19.4%로 중소기업의 14.8%, 9.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추가휴무 실시 방식은 ‘연차휴가 공제(36.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취업규칙·단체협약상 휴무(30.7%)’, ‘회사의 임시휴일 부여(2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가휴무 실시 방식은 기업규모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는 ‘취업규칙·단체협약상 휴무’가 60.8%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은 ‘연차휴가 공제’가 3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기업들은 추가휴무 실시의 주된 이유로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 우려(39.5%)’, ‘취업규칙·단협상 명문화(31.8%)’, ‘근로자 편의 증진(17.9%)를 꼽았다.

올 추석 상여금 101만7천원으로 전년 보다 3.7% 증가

한편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4.3%로 나타나 지난해(70.6.%) 보다 3.7%p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87.8%, 중소기업이 71.0%로 기업규모간 격차가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를 ‘연봉제실시(51.2%)’, ‘지급규정 없음(25.6%)’, ‘지급여력 부족(18.6%)’ 순으로 답하였다. 이는 최근 대·중소기업을 불문하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별도의 추석상여금 등 시혜적 성격의 임금항목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업의 1인당 평균 추석 상여금은 101만7천원으로 전년대비 3.7%(3만6천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지급액이 124만9천원으로 전년(120만6천원)대비 4만3천원 증가(3.6%)한 반면, 중소기업은 94만2천원으로 전년(90만5천원)대비 3만7천원 증가(4.1%)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석 상여금 지급액의 증가는 고정상여금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 인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상여금 지급방식을 묻는 설문에서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87.4%가 ‘고정상여금을 지급한다(고정상여금 82.2%, 고정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동시지급 5.2%)’고 응답한 것에서 확인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별도 휴가비만을 지급(12.6%)’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 추석 경기는 예년과 비슷, 기업 규모에 따른 체감경기에는 다소 차이

올해 추석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과반수의 기업은 ‘예년과 비슷하다(52.9%)’고 답한 반면, ‘악화되었다(매우악화 6.3%, 악화 19.8%)’와 ‘개선되었다(매우개선 18.4%, 개선 2.6%)’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최근 경제지표상으로는 경기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으나, 실제 기업의 체감경기는 아직도 뚜렷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응답기업의 17.6%만이 경기가 악화되었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28.5%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하는 등 기업규모에 따라 체감경기 인식에도 다소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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