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성묘 미리 하세요” > 지역뉴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사실상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 18일(토)부터 용미리 등 5개 시립묘지와 6개 봉안시설, 산골시설 및 자연장지에 성묘객 11만여명, 차량 3만여대가 몰려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건한 추모를 위해 미리 성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추석연휴(3일간) 성묘인파는 총 10만6,000여명. 올해의 경우 징검다리 휴무로 연휴가 늘어 18일(토)부터 성묘 행렬이 본격화할 전망인데 다소 분산효과는 있겠지만, 성묘객 수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묘차량이 가장 많은 구파발~용미리 시립묘지까지 평소엔 20분이면 충분한데 매년 이 기간엔 1번(통일로)과 39번 국도에서 시립묘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일시에 몰려 3～6시간까지 걸리는 상황이 되풀이된다.

이에 따라 용미리 시립묘지 일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꽉 막히기 일쑤.

이에 따라 공단은 연휴기간 혼잡을 피해 미리 성묘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18일(토)부터 연인원 582명(공단 330명, 경찰 등 외부지원 252명)을 투입해 질서유지, 안전관리, 시민편의 시설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21일(화)~23일(목)엔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묘지간을 순환하는 버스 4대를 운행한다.

<묘지 순환버스 운행 : 9.21(화) ~ 9.23(목), 07:30〜18:00>
- 용미리1묘지(2대) : 옥미교 ⇔ 왕릉·벽식 추모의집
- 용미리2묘지(2대) :혜음령식당 ⇔ 건물식 추모의집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