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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담전화 1577-0199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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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0 08: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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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소개했다.

※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지난 2003년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

우선 우울증·자살 징후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어디에서나 1577-0199에 전화를 하면 365일 24시간 무료로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며, 119 상황실과 3자 통화연결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상황 시 119가 출동하고 있다.

또한, 도 및 전 시·군에 1개소 이상씩 설치된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인 우울증과 알코올중독 등에 대해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 자살예방 홈페이지 ‘어린왕자와 희망빌리지’(www.mindsave.org)에서는 자살예방에 관한 정보제공 및 온라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정신보건사업 홈페이지(www.mentalhealth.or.kr)에서는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정신건강 자가테스트 항목에 체크하면 현재 자신의 정신건강수준을 점수로 측정해 볼 수 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제시되는 측정 점수별 관리방법에 따라 전문가 상담 및 치료 등에 대해 안내도 해준다.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제작된 우울증 척도검사지를 활용하여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울증예방 홍보물을 다국어로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를 통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가족 및 친구들의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기 위한 자살 유가족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숲’은 상담과정을 거쳐 자살 유가족들이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조모임으로 자살 유가족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한 교육과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에 운영되며 참여 신청 및 관련 문의는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031-212-0435) 또는 1577-0199(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와 수원시·성남시·안산시가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기도 자살예방포럼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농약관리를 통한 농촌형 자살예방 ‘생명존중 그린마을 사업'을 화성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는 우울증 등을 떨쳐버리는 데 도움이 되는 ‘희망백신’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희망백신은 카드나 모음집을 통해 우울할 때 느끼게 되는 무력감, 죄의식, 비난에 대한 두려움,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생각과 행동방식을 바꿈으로서 기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자살시도자를 위한 회복 안내서인 ‘삶의 끝에서 희망찾기’는도내 응급의료기관 및 정신보건센터에 무료로 배포했다. 자살유가족의 회복을 위한 ‘자살유가족 마음의 치유를 위한 안내’ 책자는 자살유가족 집단모임의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한 해 동안 인구 10명당 26.0명이 자살하고, 경기도민은 24.1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흔히 자살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자살하기로 결심한 사람을 막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그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을 인지할 수만 있다면 예방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자살예방 지침서는 “자살은 파급 효과를 갖고 자살한 사람과 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은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며 “한 명이 자살할 경우 그 영향을 받는 사람은 5~1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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