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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서울의 가을밤, 남산에서 별을 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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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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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을 수놓는 별들이 많아졌다. 서울의 공기가 맑아지면서 예전보다 별이 더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농도 46㎍/㎥, 대기질 측정이래 최저 수치, 가시거리20km이상 일수 10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농도는 46㎍/㎥ 로 ‘95년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기록인53㎍/㎥ 을 갱신한 수치다.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 ’09년 53㎍/㎥ → ’10년 46㎍/㎥, 미세먼지 농도 30㎍/㎥ 이하 일수 : ’09년 46일 → ’10년 81일 (1.1~9.30일 동기 대비) . 남산에서 수락산 등 서울 외각에 있는 산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가시거리 20km이상 일수도 작년 76일에서 올해 103일까지 약 1.4배 증가해, 깊어가는 가을 밤 별보는 즐거움은 더 커졌다.

29일(금) 17:30분부터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별 헤는 밤 in Namsan'

서울시는 이처럼 한층 맑아진 서울의 가을밤을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금), ‘별 헤는 밤 in Namsan’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천문연구원과 tbs 교통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별 헤는 밤 in Namsan’ 은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 17:30~ 1:30 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크게 천체관측과 음악회로 구성된다. 우선 서울시는 시민들이 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천체관측 차(Star Car) 1대와 천체망원경을 팔각정 주변 곳곳에 20대 이상 설치한다. 이땐 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원들의 친절한 천문관광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천문학회 회원들은 별자리 설명, 하늘의 별 세기, 천체사진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해 시민들의 천체관측에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천체망원경으로 가을밤에 가장 밝게 빛난다는 목성과 직녀성 등 볼 수 있어

특히 이날 천체망원경으로 가을밤에 가장 밝게 빛난다는 목성과 ‘직녀성’으로도 불리는 베가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지름이 지구의 약 11배에 이르며 가을밤에 가장 밝게 빛난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중의 신 ‘제우스’의 이름을 따 ‘주피터’라고 부르며, 이오, 칼리스토, 유로파 등 여러 위성을 지닌다. 베가(Vega)는 칠월칠석이 되어야 견우와 만날 수 있다는 전설 속 비련의 주인공 ‘직녀성’이다. 청백색의 밝게 빛나는 별로 별의 밝기를 재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그리스 신화상의 오르페우스가 들고 있는 하프(거문고자리)의 손잡이 부분에 해당된다.

10월에 찾아오는 잊혀진계절의 가수 이용 등 출연하는 별 음악회 공개방송

아울러 서울시는 남산을 찾는 시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오순도순 별도보고 노래도 들을 수 있도록 ‘별 음악회’도 마련한다. tbs 교통방송의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별 음악회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0월이면 찾아오는 잊혀진계절의 가수 이용, 여행스케치, 이태원 등이 출연해 ‘별이 진다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감어린 노래와 연주곡을 선사한다.

시민들에게 맑고 푸른 밤하늘을 돌려줄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사업 지속 추진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그동안 “서울 공기가 맑아진 덕분에 공기가 좋은 날, 낮에는 남산에서 인천바다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맑고 푸른 밤하늘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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