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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지구의 건강 위해 ‘유기농 면’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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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1-11 08: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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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농업인의 날이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이날을 기념해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11월 11일이라는 날짜에는 흙에서 나와 흙을 벗삼다 흙으로 돌아가는 농민의 삶이 담겨 있다. 흙 토(土)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 쓰면 숫자 ‘11’이 된다는 데서 착안한 것. 이처럼 건강한 토양은 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가정과 공동체의 삶을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다.
그러나 최근의 산업화된 농법은 빠른 속도로 토양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농약과 화학 비료는 해충뿐 아니라 유익한 곤충까지 살생하고 토양과 물, 공기를 오염시키며 농부에게도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긴다. 농약의 사용이 농부의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9월 미국 하와이대학의 추적 관찰 결과, 농업 종사자 등 살충제 성분 노출도가 높은 직업군은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업인의 약 55%가 농약 중독을 경험했으며, 이들은 피부나 호흡기 질환 등 눈에 보이는 질병만 아니라 인지 기능 저하나 우울의 위험 수치 역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부의 건강을 위협하는 농약은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스며 있다. 사용자 역시 잔류 농약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 채소나 과일 등 먹거리는 물론 의류나 침구, 생리대 등에 들어가는 면 또한 재배 시 다량의 농약이 사용된다. 전 세계 농약과 살충제의 무려 35%가 목화밭에 뿌려지고 있다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통계가 그 심각성을 뒷받침한다.이창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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