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장윤석 교수팀, 세계 알레르기학회 ‘차세대 프로젝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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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30 12:30 댓글 0본문
- 연구팀, 인체와 환경,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이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연구 이어갈 것
* 분당서울대병원 장윤석 교수(왼쪽),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푸제(Purevsuren Losol) 박사(오른쪽)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팀(서울의대 내과 ‧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연구소 / 제1저자 푸제 박사)이 세계 알레르기학회에서 ‘차세대 프로젝트상(Next Generation Project Award)’을 수상했다.
학회 주요 행사는 지난 9월 17일에서 20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 관련 일정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연구는 “천식에서 인체 톨-유사수용체 유전자와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TLR pathway genes may contribute to asthma in association with upper airway microbiota)”이라는 주제로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톨-유사수용체와 마이크로바이옴이 천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였다.
특히 천식 유무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의 양상을 단순히 비교 분석했던 이전의 결과와 달리, 인체 유전체 분석 결과를 더해 마이크로바이옴이 천식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1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푸제 박사는 몽골국립의대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하던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재단에서 진행하는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을 통해 2019년 11월부터 장윤석 교수팀에 합류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장윤석 교수는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을 통해 합류한 푸제 박사와 연구를 수행하게 돼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진들과 함께 인체와 환경,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이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윤석 교수는 현재까지 250편 이상의 논문과 16편의 저서를 출간한 알레르기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다.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지표인 ‘H-인덱스(Index)’는 45인데, 이는 피인용 횟수가 45회 이상인 논문의 수가 45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