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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환자의 굳은살, 족부 궤양 형태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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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9-17 11: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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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발에 대하여 무지하고 관리를 잘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발의 모양에 발을 맞추려고 발에 통증을 가하는 등의 행위로 혹사시킨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사람들은 발에 대하여 신체의 일부분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집의 입구에서 신발을 벗지만 서구에서는 맨발을 보이거나 맨발인 것은 불손한 행위로 간주한다. 이렇듯 현대 서구 문명에서는 전혀 발에 맞지 않은 신발에 발을 억지로 끼워 넣어왔다. 오직 여성만이 샌들을 신고 자신의 발을 보여줄 수 있지만 이 샌들들도 형태상 발에 많은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샌들을 신는 것은 지난 오랜 시간동안 다른 사상의 표현으로 간주해 왔었다. 이렇게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어 발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피부의 각질층은 두꺼워지는데 이것은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원추형의 부분적인 티눈과는 달리 표면이 매끄러운 각질, 즉 피부 경질(Callositas)이 발생하는데 통증은 심하지 않다. 피부 경질은 피부 표면이 두꺼워지는 과각화증으로 나타나며 티눈과는 달리 피부 깊이 형성되지는 않는다.

이 피부경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이것은 티눈을 형성할 수도 있다. 만약 발이 운동 또는 조이는 신발에 의하여 물리적으로 강하게 압박을 받으면 피부의 경질 현상은 쉽게 발생한다. 또한 여름에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신을 경우 발의 피부와 신발의 마찰에 의하여 피부의 경질화가 발생한다.

발은 땀에 젖고 가죽에 강하게 접촉되어 피부는 물리적인 첩촉에 의하여 계속해서 마찰된다. 이런 계속적인 마찰은 더 많은 각질을 생성시키고 또한 티눈을 생성시킨다. 대부분 꽉 끼는 신발, 지나치게 높은 뒷굽 또는 격한 운동과 같은 지속적인 물리적인 압박도 역시 과각질화의 또 다른 요인이다.

편평족(扁平足), 무지외반증(hallux valgus)과 같은 발의 변형은 발의 비정상적인 압박을 주게되고 이것은 피부경질과 과각화증을 유발하게 된다. 한쪽 발은 절뚝거리고 다른 한 쪽 발에는 체중이 가해지는 불규칙한 걸음걸이나 골절도 각질의 발생을 유발한다.

이렇듯이 일반인의 경우 과도한 압력의 증가는 발의 특정 부위에서 굳은 살이 발생하지만 당뇨 환자에서는 족부 궤양으로 나타난다. 당뇨 환자에서 족부 궤양의 80~90퍼센트는 외상(대게 부적절하거나 잘 맞지 않는 신발)으로 인해 유발된다.

이러한 이유로 혈액 순환이 잘 되는 당뇨 환자의 변형된 발은 반드시 변형을 교정해야 반복되는 궤양의 발생과 당뇨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아킬레스건 구축증과 동반된 당뇨발 전족부 궤양을 치료하는데 있어 단순 전족부 궤양을 치료하였을 때는 3배 정도 재발율이 감소한다.

이러한 모든 이유들 때문에 피부의 경질과 과각질은 철저하게 치료되어야 한다. 칼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발의 비이상적인 압력을 증가시키는 신발을 신지 말고, 발의 변형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특히 당뇨 환자의 발에 발생한 각질이나 궤양의 당뇨발 감염으로 진행이 되어 발을 절단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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