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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무좀, 확실히 끝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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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06 07: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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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약은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정해진 치료기간을 지켜 끝까지 사용해야 한다.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덥고 습한 여름에 많이 생기는 무좀과 관련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좀은 곰팡이균이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으로 한해 250만명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다. 여름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위별 발생빈도는 손발톱(46.9%), 발(30.8%), 손(1.4%), 몸(12.9%) 순이다. 무좀은 무좀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피부껍질과 발톱 부스러기 등으로 감염되며 주로 목욕탕, 수건, 실내화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바르는 무좀약(항진균제)은 하루에 2∼3회씩 병변부는 물론 주변부에도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체부)에 발생한 무좀 부위 뿐 아니라 무좀 부위를 넘어 8~10cm까지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정해진 치료기간 이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진균학적 검사를 실시해 무좀을 일으킨 병원균을 정확히 찾아야 한다.

손발톱무좀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각질층이나 손발톱 내 무좀균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약물치료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손톱은 다시 자라는 데 6∼9개월, 발톱은 12개월이 소요되므로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먹는 약은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일반적으로 두통, 구역,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독성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먹는 무좀약을 미다졸람 등 신경안정제나 심바스타틴 등 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물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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