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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무서운 ‘주부 관절통’…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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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18 07: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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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B씨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걱정거리가 하나 생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김장통(痛)’이다. 평소에도 찬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라치면 삭신이 쑤시는 B씨이기에 온종일 쭈그려 앉아 김장할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몸살이 오는 것만 같다. 그렇다고 김치를 사서 먹자니 영 내키지 않는다.

이렇게 매년 김장철이 되면 김장 후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주부 환자가 부쩍 늘어난다. 평소엔 건강하더라도 추운 날씨에 갑자기 무리해서 근육을 쓰게 되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좋다.

김장을 할 때 주로 무리하게 되는 부위는 어깨, 무릎, 허리 등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허리와 무릎은 가장 많이 부상을 입는 부위다. 오랫동안 쭈그리고 앉아 비슷한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관절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무릎을 90도 이상 꺾어 앉으면 관절엔 몸무게의 최대 7배나 되는 압력이 가해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탁에 앉아서 김장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렵다면 바닥에 앉되, 허리를 받칠 수 있는 좌식의자를 이용하고 다리를 쭉 펴고 일을 하는 것이 좋다. 김장재료를 담은 통을 보조의자나 식탁 등에 놓아 가슴 높이까지 올리고 최대한 몸에서 가까운 곳에 두어 허리나 무릎의 움직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소 30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부상의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장 후 열나는 관절엔 냉찜질… 묵직한 허리는 온찜질

무를 썰고 배추에 양념을 바르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손목에도 무리가 간다. 김장하는 중간중간에 손목 돌리기나 털기, 깍지 끼고 앞으로 뻗기 등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5∼0분 정도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하면 좋다.

김장을 다 했다고 방심하긴 아직 이르다. 김치를 옮기는 과정은 최대의 고비. 관절에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어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면 허리를 크게 다치거나 디스크 등의 병을 얻을 수도 있다. 무거운 것은 같이 들되, 무릎을 이용해 일어나고 반드시 허리를 쭉 펴서 이동해야 한다.

김장을 마치고 난 후에는 푹 쉬면서 찜질을 하면 좋다. 만약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고 붓고 열이 난다면 섭씨 6~7도 정도의 냉찜질이 효과적이고,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다면 온찜질이 좋다. 온찜질은 최대 50도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자료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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