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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둔 관절염 환자의 통증 비상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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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02 04: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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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이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편 이를 겨냥한 업계에서는 새로운 레인아이템을 내놓는가 하면, 각 가정에서도 장마를 대비해 묵혀뒀던 이불 빨래나 습기 제거, 침수 관리 등 생활점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비에도 장마철이 오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관절이 욱신거려 통증과 보행의 어려움을 안고 지내는 관절염 환자들이다.

관절염 환자들이 유독 장마철을 견디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장마철에는 습도는 올라가고 기압은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 및 주변 신경세포들이 압력에 의해 자극되어 염증을 악화시키고 부종을 유발하여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염의 진행 정도와 상태는 연령이나 신체유형, 성별 등에 따라 다다르지만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보통 퇴행성 관절염으로 분류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신체적인 노화가 주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선수,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일 경우에도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싼 연골 부위가 닳아 없어지는 것이므로 심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움직일 수도 없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 손상에 의한 마비장애가 올 수도 있다.

이러한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군포병원 관절센터 민경보 과장은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증상이 경미한 환자라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며 “다만, 증상이 매우 심각하여 관절과 신경의 상태가 좋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인공관절수술이다. 인공관절수술은 심하게 손상되어 못 쓰게 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말한다. 15cm 절개만으로 시술되어 근육, 혈관, 신경 등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흉터를 적게 남기기 때문에 여름철 염증이나 부작용 등을 염려했던 수술적 치료를 한결 부담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새롭게 향상된 인공관절물이 속속 개발되면서 20~30년 정도 자신의 관절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의 이상적인 치료로 꼽히고 있다.

민 과장은 “긴 장마철 기간 동안 관절 통증에 시달리다 보면 보행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무기력증 등의 정서적 어려움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관절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며 “통증을 참거나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눅눅하다고 해서 과도한 냉방을 사용하지 않는 등 실내에서는 습도와 온도 조절에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형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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