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심해져 입원치료 받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늘었다 > news

본문 바로가기
    • 'C
    • 2025.07.08 (화)
  • 로그인

news

증상 심해져 입원치료 받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늘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2-09-24 05:38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 동안(2007~2011년) ‘아토피피부염(L20)’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성별에 상관없이 소폭 감소했다.

연간 진료인원은 2007년 108만 5,510명에서 2011년 100만 9,60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8%씩 줄어들어 총 75,908명이 감소했다.

진료형태별로 진료인원을 비교해 본 결과, 외래진료 환자수는 감소한 반면, 입원환자 수는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7년 759명에서 2011년 1,264명으로 매년 평균 13.6%씩 증가하여 총 505명이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외래진료 환자수는 111만 5,275명에서 103만 9,373명으로 연평균 1.7%씩 감소하여 총 75,902명이 줄어들었다.

요양기관종별로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의원을 이용한 환자 수는 계속 줄어들었으나, 병원급 요양기관을 이용한 환자 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병원과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최근 5년 동안 각각 연평균 15.6%, 14.5%씩 증가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의원을 이용한 환자는 전체 진료인원 대비 8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종합병원이 8.0%, 병원이 4.2%, 보건기관이 0.7% 順(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에 외래 진료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진료인원 대비 87.1%(2011년 기준)로 여전히 가장 높지만, 최근 5년 동안에 연평균 2.3%씩 감소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아토피피부염 관련 진료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의원의 진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요양기관의 진료비는 증가했다.

의원의 진료비는 2007년 239억 8천만원에서 2011년 225억 1천만원으로 14억 7천만원이 줄어 매년 평균 1.6%씩 감소했다.

특히, 의원의 입원진료비는 연평균 23.6%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종합병원의 입원진료비는 연평균 16.8%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간 진료비는 2007년 869억원에서 2011년 934억원으로 65억원이 증가했고, 동일 기간에 연간 급여비는 598억원에서 646억원으로 48억원이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별 비중 및 변화를 살펴보면, 30세미만의 젊은 연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5년 동안 진료인원은 감소했다.

2011년 말 기준, 9세 이하 연령구간의 진료인원은 10,601명(57.3%)로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10대가 2,194명(11.9%), 20대가 1,422명(7.7%) 순으로 나타나, 30세 미만 연령구간이 14,217명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하였다.

한편,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젊은층(9세 이하·10대·20대)은 최근 5년 동안 진료인원이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10대의 연평균 증가율이 -8.9%로 나타나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30세 이상의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경우 진료인원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아토피피부염’의 정의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 때 시작하는 가려움을 동반한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으로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인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아직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알레르기 및 면역학적 요인, 약리 생리학적 요인, 피부 장벽의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아토피 환자의 70~80%에서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인 경우 자녀의 50%에서, 부모 모두에서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79%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요인으로 영유아기 때는 음식물 항원이, 소아기 때는 음식물 항원 보다는 흡인 항원이 관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면역반응의 이상이 발견이 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비정상적인 혈관 반응을 나타내고, 피부 장벽도 지질의 부족이나 분포이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거나 문질러서 피부 병변이 심해지고 심한 병변은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가려움증은 보통 밤에 심해져서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대 이하의 환자는 감소한 반면 30대 이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그에 대한 원인은?

아직 이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아토피는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소견을 보이다가 일부에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유해물질이나 유발 물질에 노출 되면서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30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원환자의 증가원인은?

이 또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상이 심한 아토피가 증가하고,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증가해서 입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법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분 공급과 악화 요인의 제거, 그리고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적절한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 하여야 하고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누나 세제, 모직과 나일론 의류,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바퀴 벌레, 동물 털 등의 흡입 항원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 시킨 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항원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물 항원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유, 계란, 땅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피부 감염의 치료와 예방, 정서적 안정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관리로 호전이 안 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나 국소 도포 면역 조절제, 항히스타민 제, 감마 리놀레익 산(달맞이 유)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상기의 치료로도 반응을 하지 않는 심한 아토피피부염인 경우에는 자외선 치료나 전신 스테로이드, 전신 면역 억제제, 인터페론이나 면역 글로불린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예방법

아직 아토피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은 아직 없고 아직 까지는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주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피부 건조나 감염을 막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 자극이나 항원을 제거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광식기자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