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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키시즌, 목관절·척추질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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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1-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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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12월 6일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에 전국 스키장에는 스키어와 스노보더의 발길이 이어졌다. 11월 중순 일찍 개장한 스키장들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전국적으로 모든 스키장이 개장을 하며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전에 안전사고에 준비하지 않고 들뜬 마음으로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게 되면 초보자는 물론 상급자라 하더라도 부상을 피하기 어렵다. 부상이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2월 3일 스키장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발표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스키장 안전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101.9% 급증하였으며, 20대가 스키장 안전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장 부상으로 목디스크 및 척추 질환 발병가능

일반적으로 스키장에서의 부상은 무릎, 손목, 발목, 어깨 등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뒤로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허리가 약한 사람의 경우 목과 척추, 골반에 무리가 발생하게 된다. 스키장에서 뒤로 넘어져 당일은 목이 뻐근한 정도라고 가볍게 넘기고 지나가는 경우 자칫 일자목이 되어 목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척추측만증 전문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은 “목디스크는 다른 디스크보다 뇌로 향하는 많은 신경들(중추신경, 추골동맥)이 지나갈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목은 옆에서 볼 때 볼록한 ‘C’자 모양의 커브를 이루고 있다. 목이 일자가 되는 일자목이 되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던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목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거나 목의 퇴행화가 촉진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일자목은 목디스크 뿐만 아니라 경추 디스크, 척추통증, 고혈압, 만성두통, 어지러움증,손저림, 만성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자목은 경추 구조상 앞으로 구부정하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곡선이 사라지면서 신경, 혈관 및 디스크가 눌리게 된다. 그 결과 좌우 어깨의 높이가 차이나게 되는 척추측만증 및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한 휜다리 증상까지 유발시키게 된다.

어깨통증 지속되면 목디스크 의심해야

척추측만증 전문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은 “스키장에서 넘어지고 난 후 1주일이 넘도록 목과 어깨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지속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설명하며 “일자목은 자세를 교정하면서 반복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요법으로 근육과 인대들의 경직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치료에 대한 효과를 확실히 보기 위해서는 골반이나 등뼈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있는가를 정확하게 검진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스키장내의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증상을 관찰하고 조기에 치료해야 것이다.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법

1. 시작 전에는 준비운동을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다.
2.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타도록 한다.
3.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잘 넘어지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4.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5. 평소 체력을 단련하고, 당일 컨디션을 점검하도록 한다.
6. 음주상태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지 않는다.
7. 피로를 느낄 때는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8. 스키장 내의 안전규칙을 지키도록 한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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