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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진료환자의 절반 가량이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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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1-07 08: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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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최근 5년(2007~2011년)동안 ‘자궁근종(D25)’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2만9,324명에서 2011년 28만5,544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하였으며,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7년 968명에서 2011년 1,167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하였다.

총진료비는 2007년 865억원에서 2011년 1,081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하였으며, 공단부담금도 2007년 650억원에서 2011년 801억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과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60세 이상’에서 14.7%로 가장 높았다.
- 총진료비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20세 미만’에서 20.8%로 가장 높았으며, ‘50대’와 ‘60세 이상’의 총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0% 내외이다.

<2011년도 연령대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 진료인원은 ‘40대’가 13만6,689명(47.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만4,206명(26.0%), ‘30대’ 5만4,256명(19.0%) 順으로 ‘30대~50대’가 전체의 92.9%를 차지하였다.
- 총진료비는 1,081억원이며, 이중 ‘40대’는 전체 총진료비의 절반 이상인 612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

-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60세 이상’에서 10.2%로 가장 높았다(20세 미만은 제외).
-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평균(4.8%)보다 높았다.
- ‘20대’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30~50대’ 보다 높았고, 2011년 기준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세 이상’의 10만명당 진료인원보다 많았다.

<최근 5년간 요양기관종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입원 환자수는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병원>의원 順으로 많았다.

-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입원의 경우 병원(5.9%), 외래는 상급종합병원(13.7%)에서 가장 높았다.

요양기관종별 입원 진료비는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병원>의원 順으로 많았다.

- 총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는 2010년 이후 소폭 감소하였다.
-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입원의 경우 병원(9.6%), 외래는 상급종합병원(9.1%)에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요양기관종별 ‘진료환자 1인당’ 총진료비>

- 입원진료비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종합병원, 병원, 의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종합병원의 ‘진료환자 1인당’ 입원진료비는 2010년 이후 상급종합병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외래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변동이 없었으나, 상급종합병원의 ‘진료환자 1인당’ 외래진료비는 2008년도 이후 급격히 감소하였다.
- ‘진료환자 1인당’ 입원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順으로 높았고, 외래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종합병원>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 順으로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자궁근종’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자궁근종’의 원인 및 증상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 조직들이 덩어리를 이루어 종괴를 형성한 것으로 이런 덩어리들이 왜 만들어지는지 원인에 대해서는 뚜렷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 가족력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 인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자궁근종’의 증상

자궁근종은 자궁에서의 그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판이하게 다르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어 크기가 상당히 커진 후에야 발견되나, 생리 때 탈락막과 연관 있는 점막하 자궁근종의 경우에는 1cm 정도의 작은 크기로도 과다 생리를 유발할 수 있다.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나, 생리불순의 정도와 생리통의 심한 정도가 자궁근종의 크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생리불순은 자궁근종의 유무 이외에도 호르몬 관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생리통은 자궁근종 보다는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된다.

‘자궁근종’이 4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원인

자궁근종은 자궁근층에서 근육 세포들로 만들어지는 종괴로, 암이나 타 종괴에 비해서 형성과정이 비교적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호르몬 변화에 다른 2차 성징의 일환으로 생리 현상이 시작되면서부터 작은 덩어리로 시작하여 오년, 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자라므로, 40대가 되어서야 초음파 검사 등에서 덩어리로 발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바, 50대에 폐경이 된 후에는 대부분의 자궁근종이 크기의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또는 작아지게 되므로, 50대 이상에서의 자궁근종에 대한 수술 등의 치료는 상대적으로 그 빈도가 적어진다고 볼 수 있다.

‘자궁근종’의 자가진단 및 검사법

자궁은 본인의 주먹 크기 정도됨으로 정상적으로는 복부에서 촉진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복부에서 덩어리가 촉진되었을 때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때의 자궁근종은 이미 상당히 커진 이후이므로 수술이 필요할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자궁근종은 산부인과 초음파로 그 크기와 위치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은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자궁근종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자궁근종 유무는 자궁암검사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별도의 자궁 초음파를 시행해야 된다.

자궁근종은 양성질환이지만, 자궁육종이 의심될 경우는 자궁육종이 암이기 때문에 초음파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부족하며 MRI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육종 여부를 반드시 감별, 진단하여야 한다.

‘자궁근종’의 치료방법

자궁근종의 치료의 근간이 되는 것은 수술요법이다. 호르몬제의 경구 투여나 주사 요법 등은 일시적으로 크기를 조절할 수는 있어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술적 요법은 개복하여 시행하는 방법과 복강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근래에는 미용적으로 수술 흔적이 작게 남고, 근육과 근막층의 손상이 적어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른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제거술이 선호되고 있다. 단, 복강경 시술은 제왕절개등의 기존 수술에 의한 장기간 유착이 있거나 근종 크기가 매우 크거나 집도의의 경험 부족 등에 의해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자궁근종’의 예방법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이 현재까지 뚜렷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자궁근종의 발생 자체에 대한 예방을 논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단, 자궁근종을 비교적 작은 크기에서 조기 발견할 경우 자궁근종에 의한 합병증이나 개복수술 등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많은 질병들이 그러하듯이 자궁근종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의 합병증

자궁은 뒤로는 직장, 앞으로는 방광, 양 옆으로는 요관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그 크기가 매우 커질 경우는 방광, 직장, 요관 등의 주요장기와의 유착이 발생하여 수술적 제거 시 타 장기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자궁내막은 자궁 제일 안쪽에 위치하여 수정란이 착상되고 생리 때 탈락막을 형성하는 곳으로, 자궁근종이 이 부위에 있거나 근접했을 경우 불임이나 생리과다 등의 임상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자궁내막이 손상될 경우, 자궁내막협착 등으로 인하여 불임, 무월경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자궁점막하 근종은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비록 그 빈도가 낮기는 하나 자궁육종이 자궁근종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거나 초음파에서 육종이 의심되는 경우는 반드시 추가 검사를 실시하여 육종을 감별진단 하여야 한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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