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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구건조증 발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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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3-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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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마른눈증후군(이하 안구건조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환자가 2007년 142만6,549명에서 2011년 219만3,224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11.1%, 11.4%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지만, 진료인원은(2011년 기준) 여성 150만9,040명, 남성 68만4,18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2배 많았다.

전년대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2008년에는 전년대비 5.9% 증가하였으나, 2011년에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진료건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월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절기(3,4월)와 냉방으로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기가 많은 8월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월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여성은 3월(222,817명), 남성은 8월(97,204명)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한 ‘안구건조증’ 진료환자수는 2011년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4,449명으로 분석되었으며, 70대(10,038명) > 80대 이상(8,254명) > 60대(8,140명) 순(順)으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전체 여성인구 10만명당 6,167명, 남성인구 10만명당 2,755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2.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남성은 80대 이상(8,117명), 70대(7,761명), 60대(5,750명), 50대(3,512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70대(11,718명), 60대(10,371명), 80대 이상(8,313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대(2.9배) > 80대 이상(2.7배) > 10대(2.6배) 순(順)으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의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전체 진료비가 약 1.9배(2007년 685억→2011년 1,288억)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및 약국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99.6%(2011년 기준)를 차지하였으며, 전체진료비 중 외래진료비가 약 670억(52.0%), 약국진료비가 610억(47.6%)으로 분석되었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방문한 요양기관은 2011년 기준으로 의원(90.1%) > 종합병원(5.5%) > 병원 (4.3%) > 보건기관(0.1%) 순(順)으로 의원급 방문이 90%이상 차지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요양기관별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기준
- 수진기준(진료실인원 및 진료비는 약국 제외)
- 주상병기준 : 마른눈 증후군(H04.1) 양방기준, 한방제외 / 2011년부터 (H04.11) 추가됨
- 건강보험 급여실적임(비급여 및 의료급여 제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안구건조증’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안구건조증’ 의 증상 및 진단기준

안구건조증은 의학용어로는 마른눈증후군이라고 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안구자극증상과 시각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안구자극증상은 환자의 주관에 따라 여러 가지로 표현된다.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작열감 또는 이물감 내지 뻑뻑한 느낌 등으로 표현될 수 있다. 시각증상은 글씨가 흐려진다든지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식으로 시각증상을 느끼게 된다.

진단기준은 전세계적으로 오랫동안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년간의 노력 끝에 2011년 11월 ‘한국형 건성안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어 건성안 환자들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봄철(환절기)에 진료인원이 높은 이유는?


급격한 기온의 변화와 습도의 변화 그리고 미세한 먼지나 황사로 인하여 안구건조증상이 발생되고 악화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과 안구건조증과의 연관성은?


콘택트렌즈는 눈물의 증발을 증가시켜 눈을 건조한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또한 장기간 사용 시 각막의 지각예민도를 저하시켜 반사성 눈물 분비와 안구표면의 정상적인 항상성의 균형을 파괴하여 건성안을 유발할 수 있다.

고연령층(6o대 이상)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이유가 있는지?(노인성 안질환과 관련여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화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안구에서도 오랫동안 눈을 깜박이며 눈꺼풀이 제 역할을 하는 동안 눈꺼풀경계에는 만성적으로 안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안검염으로 눈물 성분중의 하나인 지방이 제대로 눈물층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눈물층은 빨리 증발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건성안이 발생된다. 또한 노화와 관련하여 눈꺼풀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말리게 되어 눈물 배출의 지연에 의하여 염증 물질이 눈물관을 통해서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장기간의 염증 노출로 안구표면 상피에 손상이 유발되어 안구건조증이 발생내지 악화될 수 있다.

시력교정술(라식, 라섹)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모든 안과적 수술은 갑작스런 안구 표면의 변화를 일으켜 안구 건조증을 유발 또는 악화 시킬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수술이 라식수술이다. 라식수술은 필연적으로 각막간질을 절개해야하며 그로 인하여 각막 내 신경이 손상되어 신경 자극 피드백에 의한 눈물분비가 감소하게 된다. 백내장이나 라섹수술도 라식만큼의 심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인공눈물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인공눈물은 보통 보존제가 들어 있는 것과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인공눈물은 진짜눈물과 성분이 똑같을 수는 없으나 비교적 안전하게 제조되어 장기간 사용하여도 큰 부작용은 없다. 단지 처음에 인공눈물을 점안할 때 눈이 따가울 수 있는데 이는 사람마다 눈물의 산성도가 다르고 사용하는 인공눈물의 산성도와 본인 눈물의 산성도가 달라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자신에게 맞는 인공눈물을 찾아 사용하면 된다. 또한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을 장기간 사용 시에는 보존제에 의한 알러지나 독성 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여 가능한 하루 6회 이상 점안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이상 점안을 원하거나 이상반응이 생긴 경우에는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1일 적정투여량은 어떠한지?


이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은 1회에서 6회까지,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은 1회에서 10회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다소 증세가 완화되어도 예방차원에서 투여하는 것이 좋은지?


안구건조증이 완치되지 않는다면 인공눈물은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법?


안구표면의 염증치료와 인공눈물을 기본적으로 시행한다. 안검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안검염치료와 눈꺼풀위생 치료를 병행한다. 심한 경우에는 눈물점마개나 수술을 이용한 눈물관폐쇄도 시행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가능한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눈병이 생긴 경우에는 바로바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여성에서는 콘택트렌즈나 경구용피임약이 안구 건조증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그 사용에 주의한다. 눈꺼풀위생을 청결히 하여 안검염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키고, 눈물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의 사용을 자제한다. 건조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책이나 PC를 볼 때 쉬엄쉬엄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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