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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침침하고, 잘 안보이면 ‘망막중심정맥폐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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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6-07 07: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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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에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 주는 혈관들이 있다, 이 혈관들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막히는 것을 망막혈관폐쇄라고 한다. 혈관의 혈액순환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망막이 손상되고 그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한쪽 눈에서 먼저 발생한다.

망막혈관이 막히면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시력저하다. 시력저하 현상은 어떤 혈관이 막혔는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망막중심동맥이 막히거나 망막중심정맥이 막히면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지며, 망막분지정맥이 막히면 다소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망막중심동맥폐쇄는 빠른 처치가 필요한 질환으로 즉시 치료를 한다고 해도 완전한 시력 회복은 어려울 수 있다.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시력 감소는 덜하지만, 황반부가 부어오르는 ‘황반부종’으로 이어질 경우 시력에 보다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경우를 포함하여,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및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눈 앞이 잘 안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 의료기관을 바로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안과에서는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 초음파 등의 검사를 한 뒤, 병변의 심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망막혈관조영술, 광간섭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망막정맥폐쇄의 발병을 예측하여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험군인 경우 안과에서 예방 차원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으로는 질환의 양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레이저 광응고술, 안구내 약물주사나 수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가능한 환자에 따라 안구 내 약물주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약물주사는 병의 경과에 따라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사를 반복하는 주기는 약물의 지속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대개 망막중심정맥폐쇄는 12개월에서 36개월 정도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허가받은 약제로는 시력 안정 시까지 매달 투여하는 한국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성분명 Ranibizumab)와 삼일엘러간의 오저덱스®이식제(성분명 Dexamethasone 700µg)가 있다.

오저덱스®이식제의 경우 최근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돼 보험인정기준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부담도 줄어들 수 있게 되었다.

이같은 치료법의 결정은 안과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필요로 하며, 또, 안구 내 삽입하는 주사제는 시술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를 통해 받는 것이 좋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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