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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 갈때 향수 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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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9-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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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1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시 벌쏘임·뱀물림 등 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미리 알아두면 유익한 각종 건강상식을 미리 안내했다.

 

특히 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해 15배에서 30배 이상 강하고 여러 차례 계속해서 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해 필요한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벌에 쏘일 경우 초기 증상으로는 쏘인 부위의 가려움, 통증 및 붓는 등의 국소적 현상이 대부분이지만 심할 경우 벌독에 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전신적 과민성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벌초를 할 때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사용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밝고 화려한 옷을 피하고 긴소매 옷을 입으며, 심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벌에 쏘이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독침 제거가 급선무다. 침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에는 침을 손톱이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옆으로 긁어주면서 제거한다. 제거한 후에는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15~10분간 대주면 붓기를 가라앉힌다.

 

쏘인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만 있는 국소적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고, 진통제 복용은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벌에 쏘인 후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전신성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필요한 응급조치(심폐소생술)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 뱀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뱀은 크게 독이 있는 독사와 독이 없는 구렁이로 나눌 수 있다. 뱀의 머리 생김새, 눈동자 모양, 물린 부위의 이빨 자국으로 감별할 수 있는데, 독사의 머리는 위에서 보았을 때 삼각형인데 비해 구렁이는 비교적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또 독사의 이빨은 두 개이고, 구렁이는 이빨이 많아서 물린 부위의 모양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독사의 종류는 신경계를 마비시켜 호흡곤란 등으로 단시간 내에 사망을 일으키는 신경독소를 가진 독사종류(코브라 등)와 혈액과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혈액독소를 가진 독사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불독사의 세 종류로 알려져 있으며, 모두 혈액독소를 가진 독사이다.

 

혈액독소를 가진 독사에게 물린 경우 급사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초기에 적절한 응급처치와 치료를 받는 경우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처치가 부적절 했거나 치료가 늦은 경우, 소아나 노인 환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뱀에 물렸을 때는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지므로 환자를 안정시킨 후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씻어낸다. 팔을 물렸을 때는 반지와 시계를 제거해야 한다. 그냥 두면 팔이 부어오르면서 손가락이나 팔목을 조여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린 부위는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심장보다 아래로 향하게 해 독이 심장쪽으로 퍼지는 것을 지연시킨다. 입으로 상처를 빨거나 진공흡입기를 사용해 독을 제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위험할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다.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고 물린 부위가 빠르게 붓는 경우에는 물린 부위에서 5~10cm 정도 심장 쪽에 가까운 부위를 폭 2cm 이상의 넓은 손수건, 옷 천, 밧줄, 탄력붕대 등을 이용해 묶을 수 있다. 

 

압박대를 너무 꽉 조이는 경우에는 오히려 피가 통하지 않아 2차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맥은 차단하지 않고 정맥의 흐름만 차단할 수 있는 정도의 힘으로만 조인다.

 

일단 묶었으면 다시 풀었다 묶었다 하지 않아야 하며 맥박이 잘 뛰는지 수시로 검사해 봐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는 신속하게 항독소가 있으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가야하며 119에 응급요청을 해야 한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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