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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책본부 “큰 고비 넘겼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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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07 07: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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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와 관련해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의 큰 고비를 넘겼다는 판단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도 그런 부분에서는 (의견을) 같이 한다”고 대답했다.

다만 “감염경로가 아직은 확실치 않은 경우가 있고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있어 모니터링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추가적인 확산이 되지 않도록 예의주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가 메르스 사태의 진정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꼽은 강동성심병원은 이날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권 총괄반장은 “즉각대응팀이 환자·의료진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 소독 등 조치사항을 점검한 후 특별한 문제점이 없으면 7일 0시를 기준으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릉의료원도 같은 날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된다. 

대책본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6번 환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에 배우자였던 132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186번 확진자는 지난 5월 27~28일 남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암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의 통원치료센터를 방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삼성서울병원 외래방문 시의 감염의 가능성은 매우 낮고 132번째 환자를 통한 가족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발생 또는 경유기관이었으나 잠복기간 또는 격리기간이 종료된 후 대대적 방역 활동을 실시한 3개 의료기관과 신규 신청기관 등 총 6개소를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지정된 기관은 성남중앙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양류마디병원, 구포성심병원 등이다. 

아울러 공동점검단의 현장점검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미흡 등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인천광역시 의료원을 지정취소했다.

이로써 국민안심병원은 총 285개소로 늘었다. 

이날 메르스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86명, 33명을 유지했다. 퇴원자는 1명 증가해 117명으로 늘었다. 치료중인 환자 36명 가운데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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