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당뇨 원인 규명 ‘후성유전체 지도’ 11종 공개 > news

본문 바로가기
    • 흐림 30%
    • 9.0'C
    • 2024.05.16 (목)
  • 로그인

news

한국인 당뇨 원인 규명 ‘후성유전체 지도’ 11종 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6-11-21 21:47

본문



한국인의 당뇨·비만 등 만성질환 발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약물개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유전자 발현조절기반구축사업 및 형질분석연구사업의 지원 아래 한국인 당뇨·비만 등 만성질환 관련 질환원인세포 후성유전체 지도 11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후성유전이란 유전자 서열정보외의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해 유전자발현 조절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다.

이 연구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 극복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전 세계 8개국 9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인간후성유전체컨소시엄(International Human Epigenome Consortium, IHEC)으로 수행되었으며, 인간게놈지도작성(Human Genome Project)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이다.

국내에서는 만성질환 관련 임상 전문가 김송철 교수팀(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현회·강희경 교수팀(서울대학교 신장외과·소아청소년신장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인간 세포 후성유전체 294종에 대한 건강 및 질병관련 지도를 작성, 공개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인간 세포의 일부에 대한 단편적인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는 데 그친 반면, 이 연구에서는 국제컨소시엄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33개 조직의 294종 세포들에 대한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공개한 11종 세포의 당뇨병 관련 후성유전체 지도는 당뇨병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임상적용이 기대된다.

인간세포에 대한 후성유전체지도 작성이 필요한 이유는 유전체는 한 사람의 세포에 동일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후성유전체는 세포별로, 질환별로 상이하게 구성돼 세포 조절과 질병원인 규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 컨소시엄 가입국들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인간의 건강 및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다.

향후 11종의 공개된 데이터를 이용해 후속연구를 추진하면 한국인 주요 만성질환과 암 등 질병의 원인규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국제 공동연구 결과는 이 분야 세계 최고학술지인 Cell(Impact Factor 28.71)지의 2016년 11월 17일 제167(5)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형질연구과는 활발한 국제공동연구와 국내·외 협력을 통해 10년간 Nature, Science, Nature Genetics 등 저명한 학술지에 16편을 발표한 성과를 얻었다.윤종영기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가로등
      광고문의


    포토갤러리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980번지 15호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