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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손발 시림, 꼭 체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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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1-11 06: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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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도 손발이 차가워 고민인 직장인 이 모씨(50세)는 겨울이 두렵다. 특히 겨울에는 아프기까지 한데, 악수라도 하게 되면 통증 때문에 상대방이 깜짝 놀랄 정도로 움찔해서 대인관계까지 꺼려질 정도다.

이렇게 겨울철에는 손발이 차가워 고생하는 사람들, ‘수족냉증’ 환자가 많다. 날씨가 추우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건 당연하지만, 수족냉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도 손발에 심한 차가움이나 시림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증상은 추울 때 더 심해져서 때로는 통증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하며, 특히 출산 후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음에도 이를 추위 탓으로만 돌리며 간과하는 것인데, 심한 경우 괴사로 진행되거나 일부 신체 부위를 절단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석 교수는 “일상생활에 불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손발이 찬 증상이 심하면 꼭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며, 수족냉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을 전했다.

수족냉증의 원인, 당신의 손발이 찬 이유!

1. ‘좁아진 말초혈관’, 버거병(=버거씨병, Buerger′s disease)

팔다리의 말초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오면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말초신경도 손상되므로 저림과 감각감소도 동반될 수 있다. 혈관이 좁아지면, 손목, 발등과 오금의 맥박이 약해지거나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고, 악화될수록 주변부위의 신경과 조직에 괴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말초혈관이 좁아지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동맥경화인데,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수족냉증이 있으면서 손발 저림증이 동반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버거병은 말초혈액순환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말초혈관이 막혀 손발이 괴사되거나, 심할 경우 절단까지 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윤종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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