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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해 식(食) 키워드,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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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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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문화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超편리(Less effort) ▲개인化(Individual) ▲푸드테크(Food Tech) ▲지속가능성(ESG)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될수록 이 같은 흐름이 더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665명을 대상으로 약 8만3,000건의 식단과 26만건의 조리 방법·메뉴를 빅데이터로 분석∙조사해 ‘2022 식문화 트렌드 전망’을 2일 발표했다.


①초(超)편리(Less effort) 추구: ‘효율적인 집밥’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시각이 ‘공존’으로 바뀌고 가정 내 체류시간이 줄면서 소비자의 요리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초(超)편리(Less effort)’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졌다. 간편한 집밥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학생들의 등교율과 직장인의 회사 근무 빈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조리부터 식사까지 시간과 노력을 더 아껴주는 ‘초 편리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진행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인식과 식사 마련법’ 조사(1,000명 대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HMR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됐다’는 응답자는 71.9%였다. HMR을 활용한 식사도 1인당 연 평균 225.5끼에서 236.5끼로 11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조리 및 취식 간편성’이 57.3%로 가장 높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식사 준비 과정에서 편리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편리함을 느끼는 기준은 점점 높아져 ‘초 편리한’ 제품 추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식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사소한 불편을 파악해 해결해주는 ‘넥스트(Next) 편의성’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뼈와 가시를 없앤 ‘비비고 순살 생선구이’, 전자레인지에 2분이면 완성되는 솥밥인 ‘햇반 솥반’ 등이 대표적인 예다. 효율적인 집밥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HMR의 영역이 식사 준비뿐 아니라 취식 시간도 줄여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②개인화(Individual):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급부상… HMR 시장 점점 세분화

개인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일상 속 면역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MZ세대는 자신을 위한 투자로 건강기능식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식품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맞춤형 시장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CJ웰케어를 출범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집밥 메뉴도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다. HMR, 배달 음식, 밀키트를 활용해 외식의 전유물이었던 양식, 중식 등의 다양한 메뉴들을 집밥으로 차려 먹는 것이 일상이 됐다. 실제 지난해 가정에서 차린 한식 식단의 비중은 1.2%p 감소한 반면 양식과 중식 등이 그만큼 늘었다. 특히, HMR은 ‘시간약자(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외식메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최선의 한끼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 간편식 브랜드 고메의 중화식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식품업계 자사몰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플랫폼은 더욱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구독서비스의 경우 생필품,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취향을 고려한 품목을 추천하고 쇼핑 시간도 줄여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③푸드테크(Food Tech): 친환경 기술 기반 식품·소재, 미래먹거리로 떠오르다

급변하는 식품시장 속에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환경 기술 기반의 식품과 소재는 식품업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新)기술 집약체로 불리우는 '대체육', '배양육', '친환경 조미소재' 등이 대표적인 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대체육 기술을 발전시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고 SK도 1,000억원대 펀드를 조성해 대체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20년(115억) 대비 약 35% 성장해 155억 원에 이르렀고 2025년에는 18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시장은 2015년 4조2400억원에서 2023년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이 6년 만에 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점을 비추어 볼 때, 국내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첨가물,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을 거치지 않는 조미(향∙맛) 소재도 각광받고 있다.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은 연 평균 6~10%가량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천연발효 조미소재인 CJ제일제당의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는 출시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④지속가능성(ESG): ‘환경을 생각한 제품’, 하나의 구매 기준이 되다

‘먹는 것’이 나를 위한 소비였다면, 이제는 ‘가치 있는 소비’로 그 개념이 확장하고 있다. 윤리적 제품, 친환경 제품은 MZ세대의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재활용이 손쉽고 플라스틱 저감 노력이 담긴 제품들의 출시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및 국내 주요 식품기업은 고객이 사용한 용기를 직접 수거하기 시작했고, 포장에서 불필요한 트레이 등을 최소화 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힘을 쏟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콩비지, 깨진 쌀 등 버려지는 것들이 당연했던 식품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임영하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팀 팀장은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올해 식문화 트렌드에는 보다 편리하게 건강과 취향을 챙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담길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먼저 읽고 이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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