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하님정밀의료클리닉’ 봉헌식 성황리 종료
유전자‧줄기세포 연구 통한 난치병 극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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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5-07 15:42본문
사진) 전영한 회장(왼쪽)과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이달 4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2층에서 하님정밀의료클리닉 봉헌식을 마쳤다.
봉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강훈철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전영한 ㈜하님 회장 등 하님재단 임원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연세의료원 하님정밀의료클리닉은 전영한 ㈜하님 회장이 정밀의료 발전을 위해 기부한 출연기금을 바탕으로 2020년 5월 설립됐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자체 재원을 더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하님정밀의료클리닉 발전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날 봉헌식에서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의 봉헌사와 전영한 ㈜하님 회장의 축사에 이어 강훈철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이 경과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하님정밀의료클리닉은 희귀질환 진단과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의과학연구처에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으로 직제를 옮겼다.
이와 동시에 어린이병원 2층에 3개의 진료실을 개소했다.
임상유전과, 소아신경과, 내과, 신경과 등 다양한 과의 전문의들이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는 것은 물론 다학제 진료도 제공하는 ‘환자 중심 통합치료팀(multi-disciplinary teams)’을 운영하며 진단 및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하님정밀의료클리닉은 유전자와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극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기부로 시작한 세브란스는 기부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하님정밀의료클리닉 개소를 기점으로 난치병 정복을 위한 사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헌식 후에는 희귀유전성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하님정밀의료클리닉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다.